‘남부내륙철도 시대 진주 발전’ 토론회 오늘 개최
‘남부내륙철도 시대 진주 발전’ 토론회 오늘 개최
  • 이웅재
  • 승인 2020.07.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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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시간대 진입 등 서부경남의 대변혁이 예상되는 남부내륙철도시대에 걸맞는 진주시 발전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3일 오후 3시 국립진주박물관 두암관에서 열린다.

박대출·강민국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고 진주평론· 진주문화유산원이 공동 주관하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시대 진주 발전 전략 토론회’는 진주의 도시계획분야와 문화관광분야의 발전전략 수립을 주제로 진행된다.

진주평론측은 남부내륙고속철도가 서부경남의 경제 활성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혁신 동력이 됨은 물론 진주를 비롯한 경남 전체의 산업발전과 성장이라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도시계획분야 문태헌교수(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와 문화관광분야 이우상대표(경남MICE·관광포럼)가 ‘남부내륙고속철도와 진주발전’, 그리고 ‘진주관광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사전 자료에 따르면 문태헌교수는 호남선을 사례로 KTX 건설이 지역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문 교수는 “진주는 혁신도시 입지, 환승역 지역으로 도시발전이 기대되지만 35만 도시로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충분한 성장과 중추기능을 강화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며 파급효과 극대화를 위한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문교수는 진주 KTX 경제권 서부경남 메가리전(대도시가 모여 이룬 지역)계획 수립과 특색 있는 역세권 개발, 복합버스터미널과 연계하는 환승체계확립, KTX 역 중심 드론 물류시스템 개발, KTX 역세권 기업혁신특구 조성 등을 제언했다.

‘진주관광활성화를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는 이우상 대표는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남해안이 2시간대로 단축된다. 그런데 접근성이 좋다는 것과 진주 관광이 활성화된다는 것은 다른 문제”라며 “진주관광의 특별한 매력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이대표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원드풀 남강 프로젝트, 진주역사 재생 프로젝트 등 진주관광 3대 프로젝트에 최근 변화하고 있는 관광트랜드를 고려한 콘텐츠를 도입할 것과 바이러스를 대비한 시설, 관광 시설 운영 인력을 양성할 것 등을 제언했다.

박대출국회의원은 “진주는 항공우주산업과 혁신도시를 매개로 부흥하는 서부경남의 핵심 지역이다. 고속철도는 진주의 역량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진주시 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국회의원도 “진주지역은 물론 서부경남 번영의 대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다. 다양한 토론과 현명한 의견 수렴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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