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 공무원, 조시장에 꽃다발
워킹맘 직원 대신 코로나19 예방 업무
워킹맘 직원 대신 코로나19 예방 업무
지난 1일 조규일 진주시장 취임 2주년 행사가 열린 진주시청 시민홀. 한 여성공무원이 조 시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선물했다.
이 공무원은 민원봉사실에 근무하는 노별님 씨로 지난 5월5일 어린이날 조 시장이 자신을 대신해 코로나19 현장근무를 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꽃다발로 표현했다.
노 씨는 5살과 3살 아이를 둔 엄마로 지난 어린이날 당시에는 환경관리과 소속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발열체크 현장근무를 하게 돼 있었다.
하지만 조 시장은 노 씨에게 어린이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라며 집으로 돌려보내고 자신이 자청해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현장근무를 했다.
진주시 공무원들은 지난 2월말부터 6월말까지 넉달간 오전부터 오후 늦게 까지 시외버스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진주역, 고속도로IC 등에서 발열체크 현장근무를 해왔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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