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 초대 원장 누가 맡나? 
한국재료연구원 초대 원장 누가 맡나? 
  • 이은수
  • 승인 2020.07.02 2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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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일까지 서류 마감…전국적 공모에 지역인사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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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재료연구소가 원으로 승격이 확정된 가운데 원장 모집 절차가 진행돼 과연 초대원장을 누가 맡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설 연구기관이던 재료연구소는 지난 4월 29일 원 승격법안이 국회를 통과 한 후 올 11월 독립 연구원으로 승격을 앞두고 준비 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특히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한국기계연구원 부설 재료연구소에서 연구원 승격이 결정된 한국재료연구원의 초대 원장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재료연구원장의 임기는 3년이며, 서류 접수는 오는 9일까지다. 
응모자격을 보면 해당 분야 연구개발에 관한 전문 경력, 탁월한 연구실적, 전공 등을 보유한 사람, 해당 연구기관의 경영혁신에 대한 정책을 제시하고 적극 춪빈할 역량을 보유한 사람, 경영 혁신 및 조직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갖춘 사람, 연구개발 및 기관경영에 대한 국제감각을 갖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 등으로 돼 있다. 
재료연구소는 20대 국회 막바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극적으로 통과되며 독립적인 연구원으로 승격될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정환 재료연구소장은 허성무 창원시장, 지역국회의원, 상공계 등과 힘을 합쳐경남의 염원인 재료연구소 연구원 승격의 난제를 해결에 앞장섰다. 
이에따라 지역에 정통한 이정환 소장이 초대 재료연구원 원장을 맡을 지 주목된다. 
이정환 현 재료연구소장의 임기는 내년 2월까지지만 독립법인 승격 법안 통과로 임기를 마치지 못하게 됐지만, 서울에서 전공을 마치고 지역 실정에 밝은 것이 강점으로 꼽히는데, 지역에서는 그간 재료연구소 원 승격 공로 및 조직 안정도모와 함께 향후 발전적 역할 수행을 위해 현직 수장이 새롭게 출범하는 초대 연구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창원시가 재료연구소와 협업으로 구 진해육대부지에 제2 재료연구소(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도권 및 대전을 제외하고 전기연구원과 함께 창원지역에 본부를 둔 재료연구원의 진해시대를 위해 활짝 열기 위해서라도 실력과 함께 지역과 중앙을 아우르는 인사가 초대 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 분야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상위 기관인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지난달 18일 한국재료연구원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대 원장 공모를 정식으로 공고했다.
신임 원장이 선임되면 오는 11월 20일 정식 출범과 함께 취임할 예정이다. 독립 법인 승격을 담은 법안은 지난 5월 19일 공포됐으며 법안 공포 6개월 뒤에 정식 출범하도록 명시했다. 재료연구소는 독립 법인 출범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별도로 꾸려 대응하고 있다. 한편, 재료연구소는 소재분야의 산업원천기술 개발 및 성과확산, 시험 평가 지원 등을 통해 국가 소재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됐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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