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진주같은영화제 상영작 공모가 시작됐다.
이달 24일까지, 경남 지역 부문과 일반 단편 부문으로 나누어 접수 받는다. 진주같은영화제는 매년 11월 진주에서 열리는 영화 축제다. 경남 지역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상영함으로써 지역 영화 제작자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시작된 행사는 올해 13회를 맞는다.
공모 부문을 경남 지역 부문과 일반 단편 부문으로 구분을 한 것도 이러한 이유가 크다. 경남 지역 부문은 △경남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나, △경남에서 활동하는 영화인, △경남 지역 출신 영화인의 작품으로 한정한다. 단편은 35분 이내, 장편은 60분 이상이면 출품할 수 있다. 일반 단편 부문은 경남 외 지역, 국내에서 제작된 단편영화로, 35분 이내의 영화를 출품할 수 있다. 단, 두 부문 모두 2019년 1월 이후에 제작된 영화만 출품할 수 있다.
진주같은영화제를 진행하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관계자는 “해마다 상영작을 선정하는 것이 정말 어려운 과정 중에 하나”라며 “진주같은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지역민들과 더욱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싶다. 그 이야기를 끌어내 주는 좋은 작품들이 많이 들어오길 바란다.”라는 기대를 전했다.
공모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홈페이지(http://jjmedia.or.kr/1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에 대한 문의는 진주같은영화제 공식 이메일(jjff@jjmedia.or.kr) 또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진주같은영화제 사무국(055-748-7306)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진주같은영화제는 해마다 다채로운 작품과 특별한 상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연평균 300여 명의 관객이 영화제를 찾고 있으며 지역영화인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상영되지 않았던 독립·예술영화를 볼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박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