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의병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공립박물관의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과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장려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전국 227개 등록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서면조사와 두 차례에 걸친 현장평가, 인증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인증 공립박물관을 선정했다. 인증 기간은 2년이고 재평가를 실시한다. 평가인증기관은 향후 박물관 증·개축 및 리모델링 등 사업 시 국비를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의병박물관 관계자는 “소장유물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의병문화학교, 군민과 함께하는 역사기행, 찾아가는 의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개선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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