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의장단 선거 파행 놓고 여야 충돌 계속
도의회 의장단 선거 파행 놓고 여야 충돌 계속
  • 김순철
  • 승인 2020.07.05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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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선협조 사전 합의” 주장에
통합당 “처음부터 없었다” 강력 반박
“제2부의장 후보 등록은 정치 보복”
교섭단체간 합의 파기로 후반기 의장단 선거가 파행됐다는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의 주장에 대해 미래통합당은 교섭단체간 합의는 처음부터 없었다며 즉각 반박했다.

경남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단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도의회 양 정당 대표들은 의장단 선거 전 각 정당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존중하며 당선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고 합의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의회 미래통합당 대표단은 3일 반박문을 내고 “교섭단체 간 합의는 처음부터 없었으며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장과 제1부의장은 본인들이 챙겨가고 제2부의장과 상임위원장 7개 중 2개만 던져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통합당은 또 민주당의 이날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민주당에서 일탈한 의원들을 지렛대로 민주당을 흔들어 정치적 이익을 보려는 고도의 정략적 판단’이라는 민주당 대표단의 주장에 대해 통합당은 “우리당에서는 일관되게 의원 한분, 한분의 소신과 양심에 따라 공정 투표를 했고, 민주당과 달리 우리당에선 ‘당론’조차 정한 바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정략적 판단’이라는 단어는 상대당을 소통과 타협의 파트너로 보지 않고 정쟁의 대상으로 보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제2부의장 후보를 등록한 것과 관련한 입장도 내놨다.

통합당은 “정당간의 합의를 파기한 통합당에 대한 책임을 묻는 정치행위이며 의장과 제1부의장을 빼앗긴 것에 대한 최소한의 대응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추천 후보가 탈락한 것에 대한 정치보복이며, 의장, 제1부의장, 제2부의장 자리까지 모두를 민주당이 독식하겠다”것이라며 민주당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제11대 경남도의회 제2부의장 후보로 미래통합당에서는 예상원 의원(밀양2)과 손호현 의원(의령)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종호 의원(김해2)이 이름을 올렸다. 사퇴 등 변수가 없으면 오는 9일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재선거를 통해 당선자를 가리게 된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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