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무더위 예고’ 에어컨 판매 신기록 세울까
‘역대급 무더위 예고’ 에어컨 판매 신기록 세울까
  • 연합뉴스
  • 승인 2020.07.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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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250만대 달성 기대감
가전업체들, 생산 공장 풀가동
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가전업체들이 이달부터 대대적인 에어컨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

여름 중에서도 에어컨 판매량이 가장 많은 7월을 겨냥해 다양한 이벤트와 판촉 행사로 소비자들 잡기에 나선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들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덕에 지난달부터 늘어난 에어컨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생산 공장을 풀가동 중이다.

업계에는 연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부진했던 에어컨 판매량이 정부의 으뜸효율 환급 사업과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까지 더해지며 4년 연속 ‘250만대’ 판매가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과 LG전자, 위니아에이드 등은 올해 역대급 무더위 예고로 에어컨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지난달부터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 중이다.

삼성전자의 광주사업장은 최근 늘어난 에어컨 주문량을 감당하기 위해 주야 교대 근무를 하며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LG전자도 창원 공장의 휘센 에어컨 라인의 생산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가전업계는 올여름 무더위 예고에도 불구하고 당초 판매실적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연초 코로나19 여파가 겹치며 업체별 1∼5월 예약 주문량이 예년 수준에 못 미쳤던 것이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불볕더위가 찾아오고,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 두기도 연초보다 완화되면서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 가전업계의 설명이다.

가전업계의 한 관계자는 “연초 코로나 등으로 주춤했던 판매량이 지난달부터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7∼8월까지 이어진다면 4년 연속 250만대 판매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올해 코로나 여파로 여름 휴가 등을 포함해 가정내 체류 시간이 길어져 8월까지 에어컨 구매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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