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기업 투자유치 특화 인센티브 마련

관련 조례 및 시행규칙 전부 개정
지원한도액 상향·설비보조금 지원

창원시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와 ‘투자유치 2조원’ 달성을 위한 하반기 시정 역량을 집중한다.

시는 앞서 효과적인 투자유치 촉진을 위해 ‘창원시 기업 및 투자유치 등에 관한 전부개정 조례 및 규칙(안)’을 전부 개정했다.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한 기업 투자유치에 으로 또한 이달 중으로 공포·시행 예정인 조례·규칙은 맞춤형 투자 인센티브로 기업 투자유치에 마중물이 되고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된 조례·규칙의 주요 내용은 관외 기업의 지역내 이전 지원에 있어 지원한도액을 최대 10억원에서 최대 2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지원항목을 보강했다.

부지 매입가의 30% 범위 내 이자차액 보전금리 2%를 지원하는 입지보조금으로 진입장벽을 낮추고 상시고용인원에 따라 고용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한 연구환경 개선 지원금 5000만원과 연구인력 이전고용에 따른 정착지원금을 근로자 1명당 150만원 지급함으로서 우수 기술인력 유입을 유도했다.

아울러 첨단 업종에 대한 밸류체인 집단 이전 시 투자금액 10억 초과 금액의 10% 이내에서 설비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신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이외에도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신설기업과 건축면적 증가 없이 설비투자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관내 기업, 기타 신·증설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제도를 신설, 기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하는 유망 기업에 대한 핀셋형 인센티브를 마련해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투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창원시민 신규고용 1명당 월 100만원의 고용보조금을 투자 유형에 따라 최대 12개월간 지급하는 창원시민 신규고용보조금을 신설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빠르게 회복시킬 가장 효과적인 포스트 코로나 대책은 기업 투자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선순환과 고용 창출일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는 제반 규정을 선제적으로 보완·정비하여 많은 투자기업의 발길을 창원으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난 5월 ‘창원 세일즈 프로젝트’를 발동, 전사적 투자유치 원팀을 구성해 우량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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