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특성화고 설립 길 열렸다
양산 특성화고 설립 길 열렸다
  • 손인준
  • 승인 2020.07.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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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현안인 특성화고 설립에 길이 열렸다. 양산시의회가 최근 열린 본회의에서 특성화고 설립 지원 업무협약 동의안을 수정 가결하고 시비 지원을 확정했기 때문이다. 이 동의안에는 체육관 건립비 17억원, 실습실 구축비 30억원, 개교 후 10년 간 교과과정 운영비 10억원 등 총 사업비의 10%인 57억여 원을 시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리고 학교 체육관은 교과과정 운영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시민에게 개방하는 내용도 추가됐다. 이에 따라 양산특성화고 추진에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양산시는 내년 본예산에 관련 사업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양산특성화고는 동면 금산리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특성화고에는 융합기계, 스마트자동화, 바이오식품 등 3개 과에 총 360명 정원으로 오는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경남도교육청은 설치학과 일부 조정도 검토 중에 있어 유동적이다. 중요한 것은 이번에는 시비 지원 결정에다 도교육청이 학생 기숙사 건립 계획까지 철회해 당초 사업비보다 200억원가량 줄였다. 때문에 경남도교육청 자체 투자심사와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모두 통과 가능성이 커졌다.

그동안 양산특성화고 설립 추진에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3월 도교육청과 양산시는 예산문제 등으로 투자심사 자체가 보류됐다. 이에 학부모, 단체가 설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표병호 도의회 교육위원장을 설립추진위원장으로 결정했다. 이들은 관련 기관과 간담회 등 의견수렴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표 추진위원장은 “양산시와 시의회가 예산지원 결정은 양산특성화고 설립에 대한 학부모, 학생들의 염원을 반영한 적절한 조처”라고 환영했다. 특성화고는 특정 분야의 인재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학교 교육을 통해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이 가장 선호하는 인재양성이 바로 장점이다. 특성화고 교육은 대한민국 경제의 밑거름이다.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투입되는 예산만 놓고 득과 실을 따져서는 안된다.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 범위를 넓혀줘야 한다. 학부모,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양산특성화고 설립 추진이 이번에는 꼭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지혜로 힘모아 주길 기대해 본다.
 
손인준 지역부
 
손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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