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發 외국인입국자 4명 양성 판정
카자흐發 외국인입국자 4명 양성 판정
  • 백지영
  • 승인 2020.07.08 18: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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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38명
하루 사이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외국인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가 138명으로 늘었다.

경남도는 8일 오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오후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도내에서 하룻밤 사이 4명이 확진된 것은 지난달 15일 5명이 추가된 이후 23일 만에 최대다.

이날 오전 추가된 140번 확진자는 카자흐스탄 국적 10대 남성이다. 지병 치료차 가족 3명과 카자흐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콜밴으로 어머니가 거주하는 창녕군으로 이동했다.

창녕군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오전 11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입국한 가족 3명은 음성이다.

같은 시간대 추가된 141번 확진자는 창녕군에 주소를 둔 카자흐스탄 국적 30대 여성이다.

올해 1월부터 고국에서 머무르다 지난 6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로 마산역까지 이동한 뒤 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해 창녕군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전날 오후 9시께 확진 판정을 받은 138·139번 확진자는 거제시에 거주하는 카자흐스탄 국적 30대·40대 남성이다.

3월 이후 카자흐스탄에서 머물다 지난 5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해외입국자 전용 열차로 마산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거제시 관용차량을 이용해 거제시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후 다시 관용차량으로 자택으로 귀가했다. 이들에게 자택을 안내해준 동선 노출자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최근 한 달(6월 9일~7월 8일)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5명으로 이 중 2명을 제외한 13명이 해외입국 관련자다.

이 기간 검역 단계에서 확진된 도민 6명을 더하면 최근 한 달간 신규 확진자 중 해외입국 관련자 비율은 90.5%에 이른다.

도내 외국 국적 확진자는 지난 4월 8일 뉴질랜드 국적자가 처음으로 양성 판정은 이후 두 달 가까이 잠잠하다가 최근 한 달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누적 외국인 확진자 12명 중 11명이 지난달 14일 이후 발생했다.

경남도는 해외유입을 통한 감염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내 2차 감염을 저지하기 위해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해외입국자를 맞이할 때 공항 방문을 가급적 자제하고, 공항 방문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면서 “해외입국자가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동안 해외입국자와 접촉하신 가족과 지인들께서도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취재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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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웃 코로나끝나면와 2020-07-09 21:55:47
제발 외국인 그만 오라고해라.
마스크 그만 쓰고 싶어
난.민 찬성하는 의 원 님 집가든지 정 ㅇ성집에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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