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출신 여야 대권 잠룡 용틀임 계속
경남출신 여야 대권 잠룡 용틀임 계속
  • 김응삼
  • 승인 2020.07.08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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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도 10%미만에도 ‘뚜벅뚜벅’
여야를 막론하고 전·현직 경남도지사 출신과 경남이 고향인 인사들이 2022년 3월 대선을 향한 용틀임이 계속되고 있다.

경남출신 여야의 2022년 3월 차기 대권주자로서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창녕출신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야권에선 창녕 출신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같은 거창출신 무소속 김태호 의원 등 4명이 있다.

이들은 현재까지 각종 여론 조사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는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에서 10%미만으로 낮지만 대권을 향한 발걸음은 ‘뚜벅뚜벅’ 이다.

8일 한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주말부터 사흘간(4ㆍ6ㆍ7일)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6월11일 발표 때 1.3%보다 0.1% 상승한 1.4%가 나왔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3.2%에서 0.6%로 떨어진 2.4%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범여권 차기 대권주자 여론조사에서는 이낙연 의원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낙연 의원이 28.8%로 1위, 이 지사는 20%로 2위를 차지했다. 이 지사 지지율은 전달에 비해 5.5%포인트 올랐고, 이 의원은 같은 기간 4%포인트 떨어졌다. 격차는 8.8%포인트로 한 자리수대다.

이어 김부겸 전 의원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 2.4% 순이었다. 선호하는 대선주자가 없다는 응답은 26.2%였고, 기타 인물, 무응답도 각각 9.3%, 5.1%로 집계됐다.

범야권 대부분의 대선주자는 모두 10% 아래의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무소속 김태호 의원이 6월 발표 때 1.6%에서 0.1%가 낮은 1.5%,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6.5%에서 2%가 상승한 8.5%가 집계돼 범야권 후보 가운데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8.4%를, 오차범위 내지만 앞선 2명보다 지지율 조사에서 조금 뒤처진 인물들은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6.8%)과 오세훈 전 미래통합당 의원(6.2%),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5.2%)가 있었다. 이외에 범야권 차기대권주자로는 원희룡 제주도지사(4.6%)가 이름을 올렸다. 야권의 대안으로 급부상한 윤석열 검찰총장은 이번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의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응답률은 4.9%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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