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경남도, 농업재해대책상황실 운영
  • 이웅재
  • 승인 2020.07.08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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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월 잦은 태풍·폭염 대비
2개 팀으로 꾸려 선제적 대응
경남도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한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상황실은 총괄팀과 초동대응팀 등 2개 팀으로 구성해 10월 15일까지 운영하는데, 기상특보 발령 등 비상체제로 전환되면 피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응급복구를 추진한다.

도는 올 여름 2~3개 태풍이 한반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폭염일수도 예년보다 10일 정도 더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도는 상습침수지 등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을 강화하고, 도내 배수장 458개소는 10월까지 상시 가동체제를 유지한다. 그리고 현장기술지원단을 통해 농업인 대상 폭염 행동요령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폭염 피해에도 능동적으로 대비할 방침이다.

농업인 피해예방 홍보와 기술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농업인에게 기상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각 시·군 모니터링요원에게 대응요령 등 SMS 문자를 전송해 농업인 스스로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재해 발생 시에는 농림축산식품부↔경상남도↔시·군↔읍·면·동간 유기적인 보고체계를 유지하고, 즉시 현장대응팀을 파견해 응급 복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관기관 및 군부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피해농업인의 영농재기를 위한 인력을 지원한다. 피해가 심한 지역에는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작물별 담당자가 합동으로 긴급복구 기술지원에 나서 2차 피해를 막기로 했다.

정재민 도 농정국장은 “7~9월은 태풍과 폭염 등 농업재해가 빈번히 발생하는 시기다. 도 농업부서 및 유관기관이 협력해 여름재해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여름철 재해에 취약한 노지채소 등 농가의 재해보험 가입을 당부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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