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53개 사업 938억원 확보

올 상반기 공약·주요업무 보고회
2년 동안 국·도비 5166억원 확보

통영시는 민선 7기 출범 후 추진해온 주요 사업들의 미래지향적인 발전방안과 사업 추진 문제점 해결을 위한 2020년도 공약과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7일 시청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강석주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전 실과소장, 주무팀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획예산담당관을 시작으로 시설관리사업소까지 모두 36개부서의 보고가 이뤄졌다.

이번 보고회는 2020년 상반기에 추진한 공약과 주요업무 등 시정 전반에 대한 추진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활기찬 시정, 도약하는 통영 비전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향을 모색했다.

주요성과로는 2020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기관표창 10건,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등 공모사업 38건, 한국관광공사 야간관광 100선에 통영 밤바다 야경투어 등 기타 5건으로 총 53건에 선정되어 전체 93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7기 출범 이후 통영시는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2020년 1회 추경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5166억 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적극적인 재정확대정책 추진으로 2020년도 당초예산 일반회계 규모가 최초로 6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올해 ‘통영시 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해 연도간 재정수입 불균형을 완화하고 계획적이고 안정적인 재정운용을 도모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공약과 시민정책제안 이행에도 최선을 다한 결과 2020년 상반기 통영시민 여객선 운임료 50% 지원, 작은도서관 활성화 방안 마련 등 4건을 완료하여 전체 81건 중 18건을 완료하였고, 평균 60%대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석주 시장은 “부서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이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이어져 성과를 창출하고, 또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긍적적인 마인드와 적극 행정 그리고 혁신적인 시정으로 민선 7기 3년차를 열어 나갈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에 선제적인 예방과 방역활동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해외입국 감염자가 발생한 것에 안타깝다”며 “지금까지 잘해 왔듯이 분야별로 재정비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책추진으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활동에 더욱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통영시는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선제적인 대책 마련과 한국판·경남형 뉴딜정책과 관련한 신규·연계사업 발굴, 주요 핵심사업 추진과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박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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