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역 민원은 서부청사로"
"서부지역 민원은 서부청사로"
  • 백지영
  • 승인 2020.07.13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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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처리 민원 112종 확대
처리가간도 80% 이상 단축
지난해 개소한 경남도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이 민원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서부경남 10개 시·군 민원 112종을 직접 처리해 민원인의 창원 방문 없이 진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남도는 서부지역 도민들의 민원서비스 만족과 행정서비스 신뢰를 높이기 위해 처리 기간 5일 이상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한편, 직접 처리가 가능한 민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상반기 민원처리 실적을 살펴보면 접수 서류 2540건 중 53.2%인 1352건은 종합민원실에서 직접 처리했다.

1188건은 서부청사 3개국 부서가 처리했다.

종합민원실 처리 민원을 기한별로 분류하면 장기소요 민원(30일~60일)이 74.4%(1001건)로 가장 많고 즉시~3일 118건, 5~7일 76건, 10~20일 157건으로 나타났다.

종합민원실은 처리 기간 기준 5~7일 62.3%, 10~20일 92.7%, 30일~60일 74.2%에 이르는 민원을 단축해 처리했다. 이를 5일 이상 전체로 환산하면 84.0%로 2020년 ‘톱스피드(Top Speed) 민원처리제’에서 설정한 목표 60%보다 훨씬 상회한 수치다.

도는 하반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단축률 80% 이상을 유지할 계획이다.

서부청사에서 직접처리 가능 민원을 지속해서 발굴한 결과, 올해 하반기부터는 민원처리 종수가 100종에서 112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종수는 다단계판매업 등록 등 3종, 음반·영상물 제작업·배급업 신고 등 5종, 승강기제조업 등록, 안전검사대행기관 지정 등 4종 등이다.

창원(도청)으로 가지 않고 서부청사 종합민원실로 방문해 민원 상담·신청이 가능한 만큼 서부지역 도민들의 민원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허남윤 도 서부민원과장은 “민원인의 불편사항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서부청사에서 처리 가능한 민원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서부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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