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경상대 총장 취임식 15일 개최
권순기 경상대 총장 취임식 15일 개최
  • 강민중
  • 승인 2020.07.1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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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는 제11대 총장 권순기 박사 취임식을 15일 오후 2시 GNU컨벤션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 총장 내외를 비롯해 경상대 교직원, 학생 대표, 김경수 도지사 등 내빈을 포함해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권순기 총장 약력 소개, 교기 인계, 축하 꽃다발 증정, 총장 취임사, 내빈 축사, 축가, 교가 제창 등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해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간소하게 치러진다.

권 총장의 취임식 주제는 ‘상생과 협력’이다. 기관·단체 등의 대표 취임식에서 주제를 정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대학측은 “경상대가 지역 혁신의 플랫폼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을 내외에 공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생과 협력’이라는 취임식 주제에 걸맞게 여느 취임식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장치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우선 취임식장 무대 앞면에는 경남도를 비롯해 도내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상징(심벌마크)과 발전구호(슬로건), 도내 대학들의 상징과 발전구호를 도안해 게시한다. 객석 양옆에는 경상대 가족회사 1200여개,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지역혁신 플랫폼 협약 기관·기업·연구소 등의 이름을 부착한다. 경상대와 지자체, 대학, 기업체, 상공회의소 등이 상생·협력해 경남을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메시지을 담았다.

취임식 무대 한쪽에는 공무원직장협의회, 대학노조, 조교 등 교직원 대표를 비롯해 대학을 구성하는 각급 단체의 대표들이 자리한다. 함께 대학을 발전시켜 나가는 소중한 주체라는 것을 강조한다.

축하 꽃다발은 학생 대표가 한다. 축가는 경상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9명과 한국인 학생 1명 등 10명이 부른다. 신분과 국경을 넘어 상생과 협력의 정신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다.

권순기 총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에서 “경상대가 ‘상생과 협력’의 청사진을 만들고 실천 방안을 수립, 그 결과를 지역에 나누도록 할 것”이라며 “대학교의 지적·인적·물적 자원 공유를 통해 지역의 경제·산업·행정·문화를 발전시키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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