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시각]거창군 하반기 정기인사에 담긴 철학
[기자의 시각]거창군 하반기 정기인사에 담긴 철학
  • 이용구
  • 승인 2020.07.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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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민선 7기 후반기를 알차게 준비해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구인모 거창군수가 지난 6일자 공무원 242명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하면서 군민들에게 약속한 말이다. 물론 이번 정기인사를 보는 시각은 제각기 달랐다. 한쪽에선 파격적인 인사라는 여론과 의구심의 눈초리가 있었는가 하면 대체적인 여론은 군민을 위한 행정 철학이 담긴 인사였다는 긍정적 평가다.

이번 인사에서는 아동학대 조사전담 업무 이관, 부동산 소유권이전 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 등 국가 사무에 대한 완벽한 대응을 위해 인력 보강이 이뤄졌다. 민선 7기 후반기 6대 비전인 거창형 뉴딜사업, 글로벌 승강기산업의 허브, 항노화·힐링·관광의 메카, 미래도시 거창 인프라 확충과 개발, 농정 혁신과 농촌 도약, 군민 밀착형 생활 편의 제공 등에 방점을 찍었다. 적재적소에 직원을 배치해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하기 위한 인사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부서 담당주사 등 66명을 전보 및 신규 배치해 조직의 분위기 쇄신과 젊음의 역동적인 군정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과 사업을 펼치도록 한 것이다. 여기에다 다수의 여성 공무원을 승진시켜 면장과 주무 담당주사에 전진 배치해 균형인사에도 초점을 맞추는 세밀함도 더했다. 특히 이번 하반기 인사 방향은 민선 7기 2년간 군정 성과를 디딤돌 삼아 임기 반환점을 돌아가기 위한 인사 배치와 코로나19 등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긴급 상황에 철저히 대처하는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결의가 담겨있다.

이처럼 군수는 이번 인사에서 모든 공무원이 업무의 연속성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능력과 업무의 혁신을 주문한 인사로 그만큼 인사에 대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군수의 이러한 고심이 헛되지 않도록 이번 인사에서 발탁된 승진자는 실적의 성과물로 화답해야 할 것이다. 인사는 아무리 잘해도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잡음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러다보니 이번 인사도 서운함의 상실감에 빠져있는 직원들도 있을 것이다. 군수는 이번 인사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해 상실감에 빠져 업무에 집중하지 못할 수도 있는 직원들의 등을 쓰다듬어주는 배려도 잊지 않기를 기대한다.

이용구 지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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