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의 고난과 승리를 체험하다”
“베토벤의 고난과 승리를 체험하다”
  • 박성민
  • 승인 2020.07.15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원시립교향악단 제326회 정기연주회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3일(목)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326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시리즈 Ⅱ 운명’를 개최한다.

창원시향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대진의 지휘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지난 325회 정기연주에 이어 베토벤 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 을 연주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첼리스트 이강호씨는 12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으로 음악계에 데뷔한 이래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연주해 왔으며, 그의 연주는 “청중을 사로잡는 정열적이면서 완숙한 연주” 완벽한 테크닉, 서정적이면서 우아한 연주 등의 찬사를 받고있는 첼리스트 이다. 그의 연주력에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이 기대 되어진다.

이번 베토벤 시리즈의 첫 무대를 열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은 에스파냐의 압제하에 있는 조국을 구하려는 플랑드르의 영주 에그몬트로 묘사되는데, 에스파냐에 의해 체포된 에그몬트를 구하려다 실패한 그의 연인 클레르헨은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녀의 환영은 자유의 여신이 되어 에그몬트가 처형될 때 등장해 이 독립운동가의 죽음을 축복한다는 줄거리를 가지고 있는 괴테 희곡에 의한 부수음악의 서곡 이다. 마지막을 장식할 교향곡 No. 5번은 그의 교향곡 중 ‘고난과 승리’ 라는 수식어가 붙는 곡으로서 음악적 주인공이 베토벤 자신으로 보는 해석도 가능한 작품이기도 하다. 또한 그의 본질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그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곡 하나로 꼽을 수 있다. 제326회 정기연주회는 관중 대면콘서트로서 마스크를 쓰지 않는 관람객의 입장은 제한하고 있으며, 모든 관객은 공연장에 들어가기 전 체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박성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