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대학·거창 승강기산업 도와달라”
“거창대학·거창 승강기산업 도와달라”
  • 이용구
  • 승인 2020.07.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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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우·김일수 도의원 5분 발언
거창출신 경상남도의회 강철우·김일수 도의원은 거창대학과 거창 승강기산업 추진에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각각 촉구하고 나섰다.

경상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강철우(거창1, 무소속) 도의원은 지난 15일 제37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창대학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 촉구와 함께 거창대학의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강 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거창대학의 곳곳을 비춰주며 “40년이 넘어 안전을 위협받는 낡은 건물과 잡풀로 무성한 운동장, 군대막사보다 못한 학생 기숙사가 정상적인 대학 캠퍼스냐”며 “지난 2년간 수차례 거창대학에 대한 투자를 요구했지만 도에서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거창대학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고령화와 2023년 예정된 북부권 공공의료센터 설립 등으로 보건의료 인력의 수요가 증가하므로 보건의료계역로 특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창대학이 드론학과를 설치하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를 육성하기는커녕 다른 지역에 드론 특구를 지정하는 등 버린 자식 취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내년에 경남평생교육진흥원이 설립되는데 거창이 이미 2003년 경남 최초의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전국적 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본원은 반드시 거창에 들어와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거창대학에 대한 도지사의 전폭적인 관심과 지원이 낙후된 서북부 주민들에게 한 줄기 희망이 될 것”이라고 지원을 요청했다.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일수(거창2, 무소속) 도의원도 이날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거창 승강기 산업 추진을 위한 도의 적극적인 관심과 발전방향 제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거창군이 10여년간 승강기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한국승강기대학교 개교와 승강기안전기술원을 개원해 승강기 산업 추진을 위한 기본 인프라를 갖추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러나 승강기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거창일반산업단지나 승강기농공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체들 대부분이 승강기 부품생산업체로 승강기 완성업체가 입주하지 않아 거창군이 반쪽짜리 승강기 허브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따라서 거창군에 승강기 완성품을 생산하는 건실한 앵커기업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도의 지원이 절실한데 도에서는 승강기 관련 부서도 승강기 산업과 무관한 서부권개발국에 있고 직원도 1명 뿐이라서 업무추진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거창의 승강기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도에 승강기 산업 TF팀을 구성하고, 승강기와 다양한 산업과의 접목이 가능한 산업혁신국으로 업무 조정을 제안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승강기 산업을 이끌어 갈 다양한 정책강구와 도의 지원”을 촉구했다.

이용구기자
강철우 도의원.
김일수 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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