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남윤 종합민원실 과장 "도민 체감 민원서비스 제공"
허남윤 종합민원실 과장 "도민 체감 민원서비스 제공"
  • 이웅재
  • 승인 2020.07.16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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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운뎡 1년 6개월 민원처리 성과
경남도청 서부청사가 진주시에 개청한 후 4년만에 설치된 종합민원실이 서부경남인 인허가 민원 112종을 처리하는 성과를 냈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진주시와 사천시, 함안·창녕을 제외한 8개 군부 등 총 10개 시군의 인허가 관련 민원업무를 담당한다. 2019년 1월 본청 민원실에서 창구즉결민원 외 인허가 부분을 떼어내 옮겨와 월 평균 370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수치상 370건은 별것 아닐 수도 있겠지만 해당 민원이 30일에서 60일의 처리 기간이 소요되는 장기 업무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드러진 성과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서부청사 종합민원실 설치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1년 6개월 동안 수장을 맡아 이끌고 있는 허남윤 서부민원과장을 만났다.

“맨 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시장이 형성되지도 않았는데 물건 팔라고 등 떼밀려 나온 심정이 이럴까, 초창기 본청 업무 일부를 떼어내 서부청사로 옮겨 올 때의 심정이 꼭 이랬단다.

그는 “공무원의 특성상 짜여져 있는 일을 하는 것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전국 어느 지자체도 하지 않은 일을 찾아서 해야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며 “벤치마킹할 만한 대상마저 없었다”고 당시 막막한 심경을 전했다.

민원을 받아 처리해야 하는 공무원의 사정이 이러니 민원인의 입장은 오죽했을까.

실제 당시에는 진주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의 존재를 알지 못한 민원인들이 창원 도청으로 갔다가 되돌아 오는 일이 빈번했다고 한다.

초창기 성장통을 겪은 서부청사 종합민원실은 설치 1년 6개월만에 고무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총 2540건의 민원을 접수해 1352건은 직접 처리하고, 1188건은 서부청사에 있는 서부권개발국과 농정국, 환경산림국에서 처리했다. 성과만 높아진 것이 아니라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인 설문조사에서 매우만족 47.6%, 만족 35.7%란 성적표를 받은 것이다.

허 과장은 이런 성과에 대해 ‘찾아가는 현장 누리민원실’을 운영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서부청사가 맡은 10개 시군이 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면적은 2/3, 인구는 1/3”이라며 “해답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 찾아가서 설명하는 것이란 방침을 세우고 해당 시군을 방문해 업무를 소개한 것이 적중했다”고 밝혔다.

맨땅에 헤딩한다는 심정에서 개척자의 의지로 헤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나아갈 방향도 정했다.

그는 “서부경남인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민원사무를 끊임 없이 발굴하겠다. 새로 생기는 업무나 놓친 업무를 잘 챙겨서 서부경남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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