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원스마트산단, 2개 핵심사업 선포
경남창원스마트산단, 2개 핵심사업 선포
  • 정만석
  • 승인 2020.07.1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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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고급인력 양성 추진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이 16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핵심사업 추진을 선포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의 4대 핵심사업인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450억·전자부품연구원)’,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350억·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427억5000만원·창원대)’, ‘혁신데이터센터(160억원·미정)’ 중 2개 사업의 동시 추진을 선포하는 자리다.

그동안 도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스마트 제조혁신 관련 사업과 인력 양성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경수 지사를 비롯해 스마트산단 선도프로젝트 주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김용채 지역경제정책관, 김하용 도의회 의장과 허성무 창원시장, 도와 창원시 관계자 및 관련 산·학·연 기관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공장, 스마트산단이 경남 제조업의 미래라는 점을 강조하며 핵심도정으로 추진해왔다”면서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가 머지않은 미래에 경남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김 지사는 취임 초기부터 스마트 제조혁신으로 경남 제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달 말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는 경남의 산업을 ‘스마트 뉴딜’로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창원국가산단은 지난해 2월 최초의 스마트산단으로 선정됐다. 도와 창원시는 경남창원스마트산단 사업단과 함께 노후한 산업단지를 스마트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43개의 사업을 발굴했다.

이날 먼저 소개된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은 도와 창원시가 오는 2022년까지 427억5000만원(국비 367억5000만원)을 투입해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석·박사급 고급인력과 실무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다음으로 소개된 한국전기연구원 주관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사업’은 총사업비 350억(국비 265억)을 투입해 2022년 2월까지 센터를 건립하고 장비를 구축한 후 관련 전문인력을 통해 기업을 지원한다.

사업책임자인 한국전기연구원 해석기술지원실 백명기 실장은 “향후 2030년까지 ‘시뮬레이션 전문 국가 연구소’ 설립을 목표로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를 지속적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4대 핵심사업 중 ‘표준제조혁신공정모듈’은 최신 스마트 제조기술을 보여주는 데모공장과 이를 활용해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혁신데이터센터’는 오는 8월말 주관기관이 선정될 예정이다.

정만석·이은수기자

 
경남창원스마트산단이 16일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 구축’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2개 핵심사업 추진을 선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민원 경남창원스마트산단사업단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장,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김하용 도의회 의장, 김경수 도지사, 김용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허성무 창원시장, 이호영 창원대 총장, 강재관 경남대 부총장, 이원석 창원문성대 총장, 이동찬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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