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하는 거제시청여자씨름단의 출전신고식이 지난 17일 열렸다.
신고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을 비롯해 김환중 거제시체육회장, 우승태 부회장, 손영민 씨름단 부단장, 감독, 출전선수, 체육회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했다.
변 시장은 “코로나19로 대회 취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해온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대회를 마치고 돌아오는 것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TV중계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는 경북 영덕문화체육센터에서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21일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 예선을 시작으로 다음날 결승전이 이어진다. 대회 둘째 날 KBS N방송에서 거제시청여자씨름단 경기를 만나볼 수 있다.
거제시체육회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횡성단오장사씨름대회 단체전 우승과 올해 초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멋진 기량을 펼치며 기쁜 소식을 거제시민에게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2020 영덕단오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하는 거제시청여자씨름단이 지난 17일 거제시장실에서 출전신고식을 갖고 2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거제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