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NC창단 첫 우승 넘본다
잘나가는 NC창단 첫 우승 넘본다
  • 이은수
  • 승인 2020.07.19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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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구창모 투수 4관왕 향해 시동
“게임도 야구도 잘나가는 NC!”

창원 연고 NC다이노스가 모기업 주식 흥행과 함께 야구경기도 잘하며 창단 후 첫 우승을 향해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NC다이노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엔씨소프트 주식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 경기에서도 투타의 조화를 이루며, 발군의 실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만들고 있다.

NC는 지난 18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kt wiz에 6-1로 승리하며 41승(2무 19패) 고지에 올랐다.

앞선 지난 17일 kt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치르고도 3-3으로 비긴 아쉬움을 털어냈다. 지난 14일 투수 이재학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5⅓이닝 5실점으로 흔들려 패전해 40승 고지 달성을 미룬 과제도 동시에 해결했다.

특히 이날 승리의 주역 NC 구창모는 9승으로 다승 공동선두가 돼 투수 4관왕을 향해 본격 시동을 걸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창모는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볼넷과 안타를 2개씩만 내주고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는 눈부신 역투를 뽐냈다. 구창모의 활약을 앞세운 NC는 6-1로 신승했다. 올해 패배 없이 9승을 쌓은 구창모는 지난해 9월 이래 10연승을 내리 달리며 다승 부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그는 팀 동료 드루 루친스키, 라울 알칸타라(두산 베어스), 에릭 요키시(키움 히어로즈)와 더불어 다승 공동 1위를 형성했다. 구창모는 kt 톱타자 황재균, 5번 박경수, 9번 심우준 등 타선의 핵심 고리 역할을 한 세 선수를 상대로 삼진 2개씩 빼앗고 쾌투의 발판을 놓았다. 구창모는 또 평균자책점(1.35)과 승률(100%), 탈삼진(92개) 등 투수 총 4개 부문에서 선두에 우뚝섰다.

NC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40승 고지를 밟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6일 키움과의 주중 3연전에서 2패 뒤 1승을 거두고 40승 1무 19패로 시즌 40승에 선착했다.

40승 선점 팀의 정규리그 우승 확률은 67.7%(31번 중 31번),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은 51.6%(31번 중 16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NC는 40승 달성과 함께 2위 키움과의 격차를 5경기 이상 벌리고 독주 체제를 굳혀 가고 있어, 프로야구 9구단을 창단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야구 사랑의 꿈이 우승으로 실현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NC다이노스 구창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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