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코로나19 상황에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준비하며
[기고]코로나19 상황에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준비하며
  • 경남일보
  • 승인 2020.07.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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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종덕 함양산삼엑스포조직위원회 운영본부장


 
 
지난해부터 발생한 코로나19는 전 세계인들의 의식과 문화, 산업을 비롯해 일상생활 등 모든 분야의 패러다임을 바꾸어 가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트랜드는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어도 이전으로 돌아가지 않고 늘 전염병에 대비하는 일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 상황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위험과 기회가 병존한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위험요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철저히 대비하고 기회요인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준비를 바탕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세밀하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로 대규모 행사들이 줄줄이 내년으로 연기되는 상황에서,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도 불가피하게 내년으로 연기됐다. 이에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 전 직원들은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동시에 내년에 더욱 알찬 축제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산삼의 현재가치를 널리 알리고, 산삼의 미래가치를 발굴해 산삼항노화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로 내년 9월 10일부터 한 달 동안 함양에서 개최된다.

먼저 행사준비 단계에서는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전략을 강화하고 콘텐츠 구성에 있어서는 화상 비즈니스 상담회, 랜선 라이브 무대 등 비대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관람객 동선과 전시관 공간구성을 새로운 환경변수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전면 재검토하는 등 행사운영에 있어서 관람객과 참여자들의 안전확보를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회적으로 온라인 교육 및 근무가 급증하고 여행패턴이 급변하는 추세를 고려해, 엑스포 관람 중에도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편리하게 이러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리고 엑스포 입장권(예매)과 연계해 유료관광지 및 숙박시설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도내 소재 숙박시설 및 유료관광지 운영주체와 협약(70여 개소)을 통해 이용요금(입장료)을 최고 70%까지 이용 횟수에 관계 없이 연중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으나, 도내 업소·시설의 참여를 확대함과 아울러 경남도 경계를 넘어 인근 남원시 등 타 지역에 소재 업소·시설의 참여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함양뿐만 아니라 도내 전지역, 나아가 영·호남지역의 교류 및 소통을 촉진하고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에도 한몫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금까지 노년층을 중심으로 한 산삼산업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산삼의 성분과 효능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소비재로서 뿐만 아니라 사업 아티템으로서 젊은층의 관심을 이끌어 내는 등 저변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화장품과 기능식품, 양·한방 의료분야의 제품을 비교 전시 및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생활 속 친근한 산삼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판매관 운영을 통해 기업과 소비자와의 접촉점을 만들고, 국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등 판로개척도 할 계획이다.

모쪼록 이번 엑스포가 중세시대 국제교역 대표품목으로서 중국·일본 등으로 수출한 고려 삼의 명성을 회복하고, 산삼을 중심으로 항노화산업이 미래 신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를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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