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동서금동 박진석(57·사진)씨가 ‘2019년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사천에서 의원을 운영하고 있는 박 씨는 지난 1996년부터 필리핀 한인교회와 빈민가 무료 의료봉사를 시작으로 2003년 2차급 병원인 경신병원을 설립하여 만성질환을 가진 가난한 환자들을 무상으로 치료하는 등 의료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2009년 귀국 후 사천에 누가의원을 개원한 뒤에도 필리핀 빈민지역의 의료봉사와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진료가 없는 날이면 무의촌 지역인 사량도와 자란도 등 섬 지역 의료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한편 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의 숨은 의인들을 국민의 직접 추천을 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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