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국립전문과학관 유치전 ‘고배’
경남 국립전문과학관 유치전 ‘고배’
  • 이홍구
  • 승인 2020.07.1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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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지 ‘울산·전남·강원’ 압축
김해시 생태과학관 특화 물거품
경남이 정부의 국립전문과학관 건립 사업 유치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 선정평가위원회가 발표평가를 진행한 결과 울산 남구, 전남 광양, 강원 원주 등을 3배수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문과학관 건립 사업은 광역지자체 1곳을 선정, 국비 245억원과 지방비 105억원(현물포함)등 350억원을 투입해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과학문화 콘텐츠를 갖춘 중규모 과학관을 설립하는 사업이다.

과기부는 오는 31일께 최종 1곳을 선정해 내년 착공, 2023년까지 1개소를 건립할 계획이다.

앞서 이번 공모에는 경남 김해를 비롯해 강원 원주, 경기 평택, 인천 미추홀구, 경북 문경, 서울 구로, 울산 남구, 전남 광양, 전북 군산, 충남 부여 등 총 10개 시·군·구가 참여하여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김해시는 생태환경 가치 확산과 생태도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생태 과학관’으로 특화한다는 구상을 유치 신청서에 담았다.

화포천 습지, 우포늪 등 경남의 습지 자산·하천 생태계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활용해 미래 과학도를 양성한다는 청사진도 내세웠다. 생태과학관은 봉하마을 인근 진영읍 일대 2만3451㎡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립할 계획이었다.

한편 전문과학관 적지 평가기준은 입지와 인프라 비중 35%, 건립계획 25%, 운영계획 20%, 재원확보 20% 등이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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