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로테르담항과 스마트 기술 협력
대우조선, 로테르담항과 스마트 기술 협력
  • 배창일
  • 승인 2020.07.21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운항선박 연구 등 진행
대우조선해양이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손잡고 미래 먹거리인 스마트기술 확보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이성근)은 세계 최고 디지털 항만으로 평가 받고 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향후 3년간 스마트선박-항만, 자율운항선박-항만 연구를 진행하기로 하고, 연구기간동안 독점·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로테르담항은 OECD가 평가한 자율운항선·디지털 경쟁력 1위 항구로, 전 세계에서 가장 자동화되고 디지털화된 항구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 사태 이후에도 유일하게 운용 효율이 30% 증가해 세계의 이목을 받은바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로테르담항은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및 자율운항선박-자율운항선박을 위한 항만 연계 표준 개발, 항해·기항 최적화 등 항내 안전 디지털 트윈 모델 개발,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통신 연계 테스트, 실시간 항만정보를 이용한 항만운영 모델 개발, 디지털 트윈 환경 및 실선 테스트 등 5가지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양사는 디지털 항만에 적합한 스마트선박을 건조하고 다가올 자율운항선박 시대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의 궁극적 목표인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탈탄소화까지 실현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연구협력은 단순히 기술 개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선박에 적용해 해당 연구 항목을 검증할 계획이다”며 “스마트선박은 운항효율성과 안전성 향상 등이 기대되고, 스마트항만은 항만 운용효율성 향상과 함께 환경오염 저감 등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일 부산항만공사·부산산업과학혁신원과 디지털 트윈 기반 선박-항만간 스마트 시스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특히 스마트항만 디지털 트윈은 한국형 뉴딜 정책 10대 대표과제에도 포함돼 있어 앞으로 관련 기술에 대한 우위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20일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대우조선해양 기술본부장 권오익(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 전무, 중앙연구원장 최동규(오른쪽에서 두번째) 전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스마트선박-스마트항만 공동 연구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