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기관 전문가 초청 원전해체기술 공유의 장 마련
경남도는 22일 경남테크노파크에서 도내 원전해체 관련기업 및 유관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전해체산업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원전해체 기술소개와 관련 법령 및 규제 등 관련정보 공유를 통해 도내 기업이 원전해체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에는 원전 주기기를 제작하는 두산중공업과 원전 주요핵심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을 비롯해 약 350개의 원전관련 중소협력기업이 소재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계, 로봇, 폐기물처리 등 원전해체 연관 산업도 있어 원전해체산업에 대한 발전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기업활력법의 사업승인재편 제도와 절차 등에 대해 산업부가 직접 설명하고 경남도가 출자에 참여한 에너지혁신성장펀드의 활용 설명 등 원전해체 관련 기업들이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는 기회가 됐다.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지역 기업들이 향후 본격적으로 추진될 원전해체 시장에 대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원전해체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