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할 수 있는 모든 것 다한다"
진주시 "할 수 있는 모든 것 다한다"
  • 박철홍
  • 승인 2020.07.22 1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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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시책 발표
소상공인·중기 지원에 740억 투입
생계형 일자리 늘리고 지원금 확대
진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 경제통상국은 22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시책설명회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40억원(시비 480억원, 국·도비 26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제1차 지역경제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진주형 일자리 사업에 40억원 △주민 긴급 재난 지원비 295억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 지원 136억원 △문화예술, 농업 교통 분야 에 39억원 등 사업비 510억원을 투입했다.

4월 제2차 지역경제 지원대책으로 △중소기업 고용유지 지원 사업 12억여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생활지원 조건완화에 50억원 △대학가 착한임대인 지원에 10억원 △정부재난 지원금 시비 부담금 80억원 등 23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경기침체로 실직이 늘어나자 한시적 생계형 일자리도 대폭 늘렸다.

‘진주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월 100만원 수준의 일자리 1000여 개를 짧게는 3개월, 길게는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했다.

이달부터는 희망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4월부터 추진하던 ‘진주형 일자리 사업’이 이달초 종료됨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모집인원은 당초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선발 예정인원 180명보다 2010여명을 늘려 총 2190명이다.

경남 최초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도 중점 추진했다. 지난 3월 30일부터 2개월간 신청을 받아 휴업기간과 매출감소 정도에 따라 업소당 최대 300만원을 지원했다. 10차에 걸쳐 85억 3150만원 지급했다.

또 경영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융자지원을 위해 진주시 소상공인 육성자금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당초 350억원에서 450억원으로 늘려 올해 4월 1일부터 내년 3월 31까지 1년간 발생하는 이자 전액을 지원하고, 대출 시 부담하는 연 1% 정도의 신용보증서 발급 수수료도 1년간 지급해 소상공인 대출 부담을 완화했다.

시는 자금의 역외유출을 방지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촉진을 위해 ‘진주사랑 상품권’ 을 당초 30억원에서 60억원 규모로 늘려 발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육성기금 확대와 고용유지 특별지원에도 나섰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는 진주시에 위치하고 공장등록을 마친 중소 제조업체가 대상이다. 시의 추천을 받아 금융기관을 통해 융자를 지원받고 시는 융자금에 대한 이자 중 일부(1.5~3.0%, 3~4년)를 보전해 준다.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로 전년 대비 올해 동기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은 재해피해기업으로 인정하여 4년간 3%의 이차보전율로 우대지원한다.

올해 하반기 지원예정이었던 250억원을 앞당겨 상반기 750억원을 지원했는데 지난 6월 기준 256개 업체에서 지원해 자금이 조기 소진됐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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