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인터넷 중계예정
대한축구협회와 경남축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5회 무학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전국 고등부 축구팀 32개팀이 출전한 가운데 8월 2일(일)부터 13일(목)까지 12일간 함안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된다. 올해부터는 무학기를 포함한 6개 하계전국대회(2020 금석배, 제57회 청룡기, 제56회 추계, 제28회 백록기, 2020 K리그U18 챔피언십)를 모두 야간경기로 진행하며 무학기대회는 하계전국대회 야간경기 의무화가 있기 전부터 전경기를 야간경기로 진행했고 참가신청개시 10분만에 일찌감치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무학기대회에 참가하는 도내팀은 A조에 창녕FC, C조에 범어고, D조에 거제고, F조에 창녕고·창원기공, G조에 FC김해, H조에 마산공고 등 총 도내 9개팀 중 7개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고 예년에 비해 각 조별로 골고루 분포되면서 전국의 강호들과 멋진 한판승부를 펼치게 됐다.
무학기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단의 안전과 지속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전경기 무관중 경기를 실시한다. 또한 경기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예선전, 토너먼트 경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 된다.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을 함안군은 무학기 전국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민의 대회개최에 대한 염원에 호응하고 이번 대회에 맞춰 인조잔디교체, 라커룸설치, 조명설치 등 각종 시설을 보완하면서 전국대회 개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무학기 대회는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경기,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전국대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