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50분께 경남도교육청 현관에서 방과후수업 재개를 촉구하는 방과후강사들이 열흘 째 피케팅을 이어가고 있다.(본보 7월16일자 5면 보도)
이들은 지난 13일부터 도교육청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피케팅을 벌이며 방과후수업 재개와 생존권 보장을 호소하고 있다. 방과후강사 노동조합은 코로나19사태로 방과후 수업이 중단되면서 도내 2500여 명의 방과후 강사들이 생계 위협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방과후 수업만 안 할 뿐이지 아이들은 여전히 학원이나 사교육 시설로 향하고 있다”면서 “방과후 수업만 운영하지 않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6개월째 정상적인 수업이 열리지 못하면서 방과후 수업 재개를 촉구에 동참하는 강사들의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