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 개장
창원시, 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 개장
  • 이은수
  • 승인 2020.07.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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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까지 매주 토·일
“도시민-농가 상생 공간”
창원시는 25일 진전농협 대정지소 앞에서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을 위해 ‘창원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용대미와 거락숲이 있는 진전면(면장 최종옥) 진전천 일대는 창원의 숨은 피서 명소로 여름철 인파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지역이다. 또한 적석산 등산과 함께 피로를 푸는 온천과 푸짐한 고기집으로도 한우촌 식유식당 고기집으로도 유명하다.

올해 처음으로 문을 연 주말장터는 향후 농촌신활력사업 일환인 로컬푸드직매장의 시험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 허성무 시장은 지역구 시의원 등과 장터를 방문해 주말 직거래장터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시는 휴가철을 맞아 지역 명소인 거락숲과 적석산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지역 신선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향후 농촌자원을 활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진전면농업경영인회(회장 김용국)가 주관하며, 20여 농가가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파프리카, 블루베리, 새송이버섯, 양파 등 1차 농산물과 벌꿀, 국화비누, 발효생강차, 가공품 등 40여종 이상의 제품이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이날 개장 행사에는 3만원,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대형 장바구니와 구매 고객 모두에게 별도 제작한 농산물 장바구니가 배부됐다. ‘창원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는 25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12회(24일간) 걸쳐 10월 중순까지 열린다.

허성무 시장은 “휴가철을 맞아 지역 명소를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께 제철 농특산물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뜻깊은 장소가 마련됐다”며 “주말 직거래장터가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도시민과 지역농가를 연결하는 상생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농산물 주말 직거래 장터.
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진전농협 대정지소 앞에서 올해 첫 ‘창원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에서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25일 진전농협 대정지소 앞에서 올해 첫 ‘창원농산물 주말 직거래장터’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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