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농사메모] 장마 후 고추 생육관리
[주간농사메모] 장마 후 고추 생육관리
  • 경남일보
  • 승인 2020.07.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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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장마로 벼가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시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폭우로 침수된 농작물관리와 참깨 순지르기에 신경 쓰고 장마 후 고추 생육관리, 단감 적과와 거름주기, 화본과 사료작물의 멸강충 방제에 힘쓴다.



◇벼농사=여름철 비 오는 기간이 많아 일조시간 부족 할 경우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으므로 잎도열병이 심하게 발생한 논은 이삭거름을 줄때 칼리비료만 주는 등 시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이삭이 생기는 시기부터 팰 때까지는 벼가 각종 환경에 아주 예민하고 물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므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전년도 먹노린재가 발생했던 지역은 철저한 예찰을 하도록 하고 방제시에는 논에 물을 빼고 해질 무렵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며, 벼멸구와 흰등멸구는 해안가 주변으로 볏대 아래쪽을 잘 살펴보아 방제가 필요하면 적용약제로 초기 방제한다.

◇밭작물=폭우로 침수된 농작물은 조기 물 빼기를 실시하고 흙 앙금을 씻어주어 동화작용을 촉진토록하며 쓰러진 포기는 땅이 굳어지기 전에 일으켜 세우고 병해충 방제와 엽면시비 등으로 생육을 촉진시킨다.

콩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 사용 시 동시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 주되, 농약을 2종류 이상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한다.

참깨는 윗부분에 달린 잎은 작아서 늦게 달리는 꼬투리의 종실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지 못하게 되어 미숙립이 생기므로 후기 개화를 억제하고 여뭄 비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 꽃 핀 후 35~40일(맨 아래 달린 꼬투리 절간 위치에서 20절 위) 사이에 순지르기를 실시한다.

◇채소=장마이후 노지 고추는 신속한 물 빼기 작업과 북주기, 적기수확 및 건조 작업을 하며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액 0.2%(물 20ℓ당 요소 40g)액이나 4종 복합비료를 5~7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 빠르게 회복시키고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에 철저를 기한다.

양파 노균병과 잘록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육묘상 태양열 소독을 7월 하순~8월 고온기에 실시하도록 하는데, 묘상 10a당 미숙퇴비 3톤과 석회 200kg을 살포하여 경운한 후 묘상을 만들고, 육묘상이 포화상태가 되도록 충분히 물을 준 다음, 투명비닐로 밀봉하여 40일 이상 둔다.

◇과수=단감나무의 세력에 맞춰 적과(열매솎기)작업을 하는데, 250g이상의 대과를 생산하려면 과실당 엽수가 15개 이상 되도록 하고 중소과 위주로 생산하는 과원에서는 엽수가 10개 정도 되도록 한다.

단감과원 여름 거름을 줄때는 토양비옥도, 착과량, 나무세력 등을 감안해서 주되 표준시비량은 10a당 질소 6kg(요소 13kg), 칼리 6kg(염화칼륨 10kg, 황산칼륨 13kg)을 시용하도록 한다.

◇사료작물=옥수수와 같은 하계 사료작물은 고온에는 잘 자라나 습해에 약하므로 논에 재배하는 곳은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한다.

화본과 사료작물인 옥수수, 수수 등은 멸강충이 발생한 후 시기를 놓치면 급속도로 증가해서 큰 피해를 주므로 예찰을 철저히 하고 발생 즉시 방제한다.

멸강충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커서 4령 애벌레 이상 되면 약제를 살포해도 쉽게 죽지 않기 때문에 방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며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알맞은 것은 선택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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