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선택 '제2의 기회' 잡아라
진로선택 '제2의 기회' 잡아라
  • 임명진
  • 승인 2020.07.26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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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고↔일반고 전입학제
도교육청 내달 17~19일 접수
고1 대상, 8월 26일 최종 발표
고등학교에 입학했으나 진로 적성이 맞지 않는 학생들에게 진로변경의 기회가 주어진다.

경남도교육청은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일반고등학교(자율형공립고 포함)와 특성화고등학교 간 진로변경 전입학제를 내달 중에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92조’에 근거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고등학교 1학년생에 한해 연 1회 시행한다.

그동안 허가된 학생은 매년 100여 명 정도이다. 특성화고교에서 창원, 마산, 진주, 김해, 거제 등 적용지역 일반고교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결원의 범위 내에서 교육감이 허가하며,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 서류를 도교육청으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배정한다.

특성화고교에서 비적용지역 일반고교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학교별 결원의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하며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의 진로 변경 전입학은 정원외 2% 범위 내에서 해당 학교장이 허가한다. 희망 학생은 현재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서류를 전입학 희망학교로 제출하면 심의를 거쳐 허가한다.

이달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학교(학과)별 전입학 허가 예정 인원과 학교 전입학 전형 계획을 도교육청 및 해당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전입학 서류 제출 기간은 내달 17일부터 19일까지다. 도교육청과 해당 학교는 최종 전입학 허가 여부를 내달 26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김현희 중등교육과장은 “진로 변경 전입학제는 진로 적성이 맞지 않아 고민이 많은 고1 학생들에게 진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과 진로 목표에 맞는 학교로 전입학을 하고, 진학과 취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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