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묘영 의원 “주차난, 공유주차장으로 해결해야”
강묘영 의원 “주차난, 공유주차장으로 해결해야”
  • 정희성
  • 승인 2020.07.26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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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5분 발언 "유휴지·방치된 민가 매입해 조성"
도심지역 내 심각한 주차난 해결을 위해 공유주차장을 조성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유주차장이란 주차장 소유자가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을 때, 다른 사람에게 그 공간을 대여해 주는 것을 뜻한다.

지난 24일 열린 제222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통합당 강묘영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급속한 차량 증가와 이에 따른 주차장 부족으로 진주시는 구도심을 비롯해 아파트 단지, 혁신도시, 가호동 대학촌 등 곳곳에서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중앙정부나 지자체에서 내 집 주차장 갖기, 공영주차타워 건립 등 주차장 확보를 위해 여러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차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지역에 걸쳐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주차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모색해야 한다”며 그 방안으로 공유주차장 조성을 제안했다.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2월말 기준 자가용 등록대수는 13만 994대로 주차면수는 18만 138면이다. 강 의원은 공유주차장이 단시일 내 가시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로드맵을 갖고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면 주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강 의원은 “도심지 내에 방치 또는 임대하고 있는 국·공유지나 시설물이 없는 유휴지, 방치된 개인 주택부지 등을 시에서 적극적으로 매입해 공유주차장을 만들어 활용해야 한다”며 “얼마 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성북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주차 문제는 단순히 차량을 안전하게 주차한다는 의미를 넘어 불법주차가 늘어나면 놀이터와 골목의 기능이 상실되고, 화재나 재난 시 소방차, 구급차 등 시민의 안전 문제와도 직결된다.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골칫거리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하다면 조례 제·개정을 통해서라도 공유주차장 조성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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