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도당 '2022년' 이끌 지도부 구축
여야 도당 '2022년' 이끌 지도부 구축
  • 김응삼
  • 승인 2020.07.26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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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도당위원장 김정호 의원 단독 후보등록
통합당 윤한홍, “정권 재탈환 기반 조성에 전력”
지난 4·15총선에서 결과 더불어민주당 3석, 미래통합당 12석, 무소속 1석를 차지한 여야 경남도당이 2022년 3월 대통령 선거와 같은해 6월 지방선거를 위한 도당 정비를 완료했다.

민주당 도당위원장 선출은 2016년 8월 민홍철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이였던 정영훈 변호사가 경선으로 선출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후보 추대로, 미래통합당은 국회의원들의 선수와 연령에 따라 순서대로 추대를 통해 선출됐다. 민주당과 통합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내달 1일을 전후해 모두 교체된다. 민주당 도당위원장 임기는 2년이고 통합당은 1년이다.

이번에 선출된 여야 경남도당위원장은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믹중한 임무를 지니고 있다.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임기 2년 동안 2022년 3월 대통령선거와 같은해 6월 지방선거를 치뤄야 한다. 민주당이 차기 대선 승리로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얼마만큼 득표력을 높이는가에 따라 좌우될 수 있다. 이에 21대 총선 민심을 바탕으로 도당을 재 정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새로운 지도부를 뽑는 8·29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내달 22일까지 전국을 돌며 시·도당대회를 연다. 강원(7월 26일), 부산·울산·경남(8월 1일), 대구·경북(2일), 광주·전남(8일), 전북(9일), 대전·충남·세종(14일), 충북(16일), 경기(21일), 서울·인천(22일)에서 각각 대의원대회를 이어간다.

민주당 경남도당 22~23일 양일간 차기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김정호 의원(김해을)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도당은 내달 1일 도당 대의원대회의 권한을 위임받은 도당 상무위원회를 개최하여 김 의원을 차기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한다.

도당위원장 선출은 도당 소속 전국대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대회를 열어 선출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의원대회를 개최하지 않고 도당 상무위원회에 그 권한을 위임하여 상무위원회에서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통합당 윤한홍 도당위원장은 임기 1년으로 차기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기반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이를 위해 조직 정비와 홍보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한다. 특히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 참패이후 21대 총선에서 들어난 경남지역 민심을 중심으로 ‘정권 재탈환’ 목표를 세우고 여성·청년 조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 하듯 윤 위원장은 선출 직후 “당내 조직을 재정비하고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 또한 인재 등용을 활성화 해 2022년 대선 승리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경남발전을 이루어 도민들로부터 사랑 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저부터 대한민국과 경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희생하겠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지난 17일 경남도당 5층 대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를 열어 신임 경남도당위원장에 재선의 윤한홍 의원(창원 마산회원)을 선출했고,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달 말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김응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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