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2주년 인터뷰] 윤상기 하동군수
[민선 7기 2주년 인터뷰] 윤상기 하동군수
  • 최두열
  • 승인 2020.07.27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변화된 하동 준비된 100년 미래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현장중심·실천중신·사람중심·세계중심 군정을 표방한 윤상기 군수가 민선7기 전반기를 마무리하고 3년차가 시작된 첫날에도 읍내 시가지 정화활동과 쓰레기 청소를 하며 100미래를 향해 야심차게 새 출발했다.

윤 군수는 이날 새벽 하동읍 시가지 일원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수거하면서 새로운 1년을 준비하는 각오를 다졌다. 윤 군수는 “지난 6년간 공무원들의 노력에 힘입어 관광·수출·지역경제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뤘다”며 “어느 듯 민선 7기 3년차에 접어들었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건설을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재선 단체장으로 임기 반환점을 돌았다. 그동안 이행한 공약을 말한다면.

▲민선7기 공약사업은 △활력 있는 경제 △다시 찾는 관광 △부자 되는 농업 △감동 있는 복지 △꿈을 여는 교육 △공존 하는 환경이라는 군정 목표로 66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중 복합교통타운 조성, 농어촌 버스 단일요금제 시행, 청년 창업농 활성화 지원, 치매안심센터 조성 등 10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56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이다.

군은 2020년 공약 이행 완료사업 40개를 목표로 공설시장 현대화 및 특성화 시장 육성, 3D 프린팅 및 ICT 서비스 활용 지역특화 관광콘텐츠 개발, 가야사 문화 복원, 세계 차 박람회 추진 등 목표달성 막바지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하동군은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잘 유지돼 왔다. 그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그동안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재난안전기금 10억 원의 신속한 집행 등 초동대처와 강력한 방역활동, 군민들의 예방수칙 준수 등 다각적 노력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도미노처럼 무너지는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간부공무원 5000만 원 성금, 성과상여금 30% 하동사랑상품권 구입, 의료비 할인 및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창원 한마음병원 업무협약, 농산물 꾸러기 상품 및 녹차참숭어 드라이버 스루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

또 수많은 고민 끝에 야생차문화축제와 섬진강문화재첩축제는 하반기로 연기했지만 4월 화개 십리벚꽃길과 5월 양귀비꽃밭은 개방함으로써 관광객 방문을 통한 군민 소득증대에 조금이나마 기여했다.

-하동군 100년 먹거리 사업인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사업 전망은.

▲민선 6∼7기의 공약사항이다. 이 사업의 중요성을 정부가 알고 법을 개정해주겠다고 해서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산림관광 상생조정기구’가 구성됐다. 기재부에도 TF팀이 구성됐고 여기서 나온 제안을 바탕으로 법 개정을 하고 인허가도 해준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핸들링하고 있다. 대통령에게도 보고된 사업이다.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사업 추진과 관련 환경단체와 일부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대책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히 반대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 반대하는 의견도 충분히 받도록 상생조정기구가 구성됐는데, 여기에 환경단체를 넣었다.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는 것이다. 환경을 파괴하자는 것이 아니다. 역대 군수 중에 가장 많이 환경에 신경을 쓰고 있다. 이번 사업은 해발 1000m가 넘는 지역을 개발해서 미래 먹거리를 만들자는 것이 사업취지다. 반대를 하더라도 진행 상황을 봐가며 해야 한다. 지금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 의견을 듣는 상황인데, 하지 말라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 반대 여론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 한다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군민 대다수는 하동군 장래를 위해 이 사업을 해야 한다고 한다.

-2022년 하동세계차엑스포 준비에 코로나19 영향은 없는지.

▲기재부가 이달 말 위원회를 열어 결정한다. 하동차세계엑스포 개최 여부는 경제성 분석이데, 용역 결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다른 지역의 엑스포가 연기되면서 정부에서 세계차엑스포 예산을 축소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어려울때 일수록 아무것도 안 하면 안된다. 차를 이용한 엑스포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앞으로 계획대로 할 수 있도록 정부를 지속적으로 설득할 계획이다.

-윤 군수 취임 후 수십년 간 변화의 뒷전에 있던 하동읍이 명품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전국 최초 신호등 없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는 하동읍은 회전교차로 구축 등 교통환경 개선사업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비용절감, 도심 환경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획기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신호등을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면서 교차로 통과시간이 평균 45.6초에서 7.8초로 크게 단축됐고 서비스수준은 ‘C·D’ 등급에서 ‘A’ 등급으로 개선됐다. 경제적 편익비용은 137억 7000만원 절감됐으며 현재까지 10개 회전교차로 설치 사업비로 총 52억 4000만 원이 투입됐다.

또 지난 반세기 동안 경상도와 전라도를 이어주던 경전선 하동읍 폐선구간 하동역∼섬진철교 1단계 구간에 3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원화 사업을 벌여 지난해 9월 준공해 알프스하동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탄생했다.

그리고 하동읍내 주요 간선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어지럽게 얽혀있던 전선·통신선 등의 지중화사업으로 쾌적한 도심 환경을 보이고 있다.

-세계인이 찾는 관광·수출·농업기반 구축 계획은.

▲관광 분야는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금오산 케이블카 설치사업, 옛 횡천∼적량∼하동역 레일 MTB 조성, 한옥문화관 관리동 건립, 하반기 안전한 축제 추진,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기반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

농업 분야는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하동야생차유통센터 건립, 야생차 웰니스 케어단지 조성, 스마트 양식어장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수출 분야는 하동군 수출의 99%는 농업 생산물이다. 홍콩 사태·일본 수입제한 등 어려움 속에서도 2019년 5202만달러 수출과 411억원의 내수판매 성과에 힘입어 2020년 수출목표를 6500만달러·내수 5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민선7기 군정 마무리 계획과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민선 6∼7기 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되돌아 보고 마무리 하는데 열정을 다하겠다. 하동과 광양을 잇는 ‘화합인도교’ 건설 사업이나 배를 이용한 관광사업인 ‘섬진강 뱃길’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알프스하동 프로젝트 사업은 착공까지 해야 한다. 금오산 케이블카는 올해 말에 준공할 예정인데, 여기에 루지 등 체험시설과 숙박시설을 등을 추가해 머무는 관광을 완성했으면 한다. 특히 제주 오설록 같은 대규모 차밭을 하동에도 조성할 예정이다. 여태껏 경험하지 못한 가장 어려운 지금이야말로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때다. 50만 내외 군민과 ‘동심만리’로 함께 헤쳐나고자 한다.

최두열기자

 

윤상기 하동군수. /사진제공=하동군
신호등 없는 하동(하동경찰서∼군청) 회전로타리. /사진제공=하동군
경전선 폐철도공원화 사업(하동역∼하동군청). /사진제공=하동군
하동읍 전선 지중화사업(하동읍 시가지에 전봇대가 없어졌다.) /사진제공=하동군
하동군 농특산물 호주 퍼스 홍보판촉전. /사진제공=하동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