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여름철 냉방기, 작은 실천으로 안전한 여름나기
[기고]여름철 냉방기, 작은 실천으로 안전한 여름나기
  • 경남일보
  • 승인 2020.07.2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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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근 (함양소방서 서장)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지난 여름보다 긴 장마가 이어지고 있고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며 코로나19까지 더해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실내에 있어 냉방기가 많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냉방기기 때문에 여름철 기간 주택과 아파트 대상 화재출동이 많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십니까.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7~2019년) 에어컨이 발화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는 총 692건에 이릅니다.

특히 에어컨 화재의 71%(493건)가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화재 원인이 냉방기(에어컨실외기 등)라는 점을 고려하면 화재예방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올바른 관리법으로는 첫째, 전력 소모가 많은 에어컨 전원은 과열되기 쉬우니 멀티 탭이 아닌 전용의 단독콘센트를 사용해야 하고, 에어컨 실외기 연결부 전선의 훼손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주변에 발화위험 물품이 있으면 실외기가 충분히 열을 발산을 못 해 과열 때문인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실외기 주변에는 발화 물품을 두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 실외기에 먼지나 낙엽 등 이물질이 쌓이는 것도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실외기 주위를 6~7일에 한 번씩 외부 청소를 해야 합니다.

셋째, 실외기 근처에 수건이나 옷을 말리는 행위는 일체 하지 말아야 합니다. 환기가 안 돼 모터 과열로 화재 요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안전수칙 준수와 예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고자 조그마한 부주의도 용납해선 안될 것입니다.


구본근 함양소방서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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