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초중고생 행복마을학교 사공 프로젝트
경남교육청 초중고생 행복마을학교 사공 프로젝트
  • 임명진
  • 승인 2020.07.2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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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명씩 분리 배정 소규모 워크숍 실시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중·고등학생 100여 명을 대상으로 ‘2020 행복마을학교 사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연기되었던 워크숍을 지난 4일과 11일 소규모로 나눠 실시했다.

사공 프로젝트는 ‘마을’,‘학교’,‘환경’,‘또래’ 네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공프로젝트 활동이다. 지난 4일 워크숍을 시작으로 12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운영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길잡이 교사 1인당 학생 5~10명씩 총 15개 공간에 분리 배정했다.

행복마을학교의 사공 프로젝트는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에서 시작한다.

지금 당장 흥미와 관심 분야가 뚜렷하지 않은 학생들도 현직 초·중고 교사들과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길잡이 교사 20명과 함께 하기에 ‘안전하게’ ‘마음껏’ 시행착오 하면서 배울 수 있다.

학교 밖에서 할 수 있는 여러 경험을 해보고 싶어서 신청했다는 여중 2학년 학생, 공부법을 몰라 힘들어하는 또래들을 위한 자료를 만들어 나누고 싶다는 초등학교 동창인 중학교 3학년 학생들, 벼룩시장을 기획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을 지어주고 싶다는 초등학생까지 참석학생들도 다양하다.

이번에 진행된 워크숍에서 소계시장을 친환경 전통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환경신문을 제작하겠다는 팀, 프랜차이즈 빵집을 이기는 골목 빵집 살리기 프로젝트팀, 지혜의 바다 방문객들을 위한 맛집 지도 그리기팀, 행복마을학교에 있는 각종 미디어 장비를 활용하여 단편영화를 찍겠다는 팀, 3D프린터를 활용해 생활코딩을 해보겠다는 팀까지 총 19개의 팀이 구성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가족뿐 아니라 그동안 만났던 멘토들 그리고 직접 섭외한 지역의 유명인사들을 초청하게 될 12월 성장·나눔 발표는 아이들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도교육청은 지난 4일 참여학생들을 대상으로 늘놀이터에서 사공프로젝트의 취지와 목적, 철학, 그리고 방법이나 일정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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