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의 ‘클래식은 내친구’ 개최
부산시향의 ‘클래식은 내친구’ 개최
  • 박성민
  • 승인 2020.07.2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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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1일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부산시향의 ‘클래식은 내친구’가 이번 여름 8월 11일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2회에 걸쳐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최수열 예술감독, 이민형 부지휘자가 함께 출연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라디오 프로그램처럼’ 어느 청소년의 사연을 신청받아 소개하고 신청곡을 연주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재미있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6월에 진행한 ‘제76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현연자 선발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파 청소년의 연주를 들어볼 수 있으며, 마지막 브리튼의 작품에서는 연극배우의 해설과 더불어 벽면스크린을 통한 연주자들의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볼 수 있다는 것이 주요한 특징!! 다양한 프로그램이 혼재해 있는 이번 음악회는 기존음악회의 정적인 분위기를 탈피해서, 청소년들에게 클래식 음악회의 재미와 즐거움을 한껏 선사할 예정이다.

어느 청소년의 사연과 신청곡은 현재도 접수 중으로, 부산문화회관 홈페이지 새소식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오는 24일(금) 오후 5시까지 이메일(kmj0078@bscc.or.kr)로 접수가능하다. 선정된 청소년의 글은 공연 프로그램지에 게재될 예정으로, 특별한 추억과 감동을 원한다면 적극적으로 신청해 볼만 하다.

두 번째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 제1번’은 지난 6월 29일에 진행되었던 ‘제76회 청소년 협주곡의 밤’ 오디션에서 당당히 1위를 거머쥔 조예림이 협연한다.

이번 오디션은 부산지역 소재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1위에게는 ‘클래식은 내친구’ 무대에서의 협연기회가 주어진다. 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한 조예림은, 현재 경성대학교 1학년으로 그동안 부산음악협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 1위, 글로빌 전국음악콩쿠르 금상, 창신대학교 콩쿠르 전체대상 등의 다양한 수상 경력을 지니고 있다.

마지막 곡은 이번 연주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1947년에 출판된 이 작품은 영국 정부가 교육용으로 브리튼에게 작곡을 의뢰하며 탄생한 곡으로 오늘날까지도 음악프로그램이나 연주회에서 자주 연주된다. 음악을 연주하는 사이에 해설자가 오케스트라의 악기들을 하나씩 소개하는 방법으로, 이번 연주회에서는 부산시립극단 배우 서보기가 내레이션을 맡아 청소년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또한 현장중계의 형식을 빌어 연주자가 연주하는 모습을 벽면 스크린에 비추어 보여줌으로써 교육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립극단의 서보기는 그동안 연극 길떠나는 가족,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맥베스, 테베3부작, 오델로 등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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