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주민 설명회
함양군,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주민 설명회
  • 안병명
  • 승인 2020.07.28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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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은 28일 오후 수동면사무소에서 농약안전보관함 설치를 앞두고 지역민 이해를 돕고자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수동면장, 내산, 하교, 도북, 내백, 효리마을 이장, 마을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목적과 추진방향, 농약안전보관함 배정과 사용 관리법에 대해 설명회가 진행됐다.

이와 함께 농약안전보관함 설치 마을과 ‘생명사랑 녹색마을’ 협약 체결, 현판 전달, 생명사랑 지킴이 임명식 및 자살예방과 생명존중의 중요성을 전달하기 위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생명 지킴이) 양성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통계에 따르면 농촌지역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농약음독이 자살의 주요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월 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충동적으로 농약을 음독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관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마을주민의 생명안전망 구축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함양군은 2017년에도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휴천면에 농약안전보관함을 100가구에 보급한 바 있으며, 올해는 수동면 내산, 하교, 도북, 내백, 효리 등 5개 마을의 215가구와 마천면 창원마을 51가구, 서상면 옥산마을 34가구, 총 300가구에 보급하게 됐다.

이로써 함양군 내에는 모두 40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됐으며 앞으로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농촌지역은 농약 등이 무분별하게 방치됨에 따라 음독자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함으로써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며, 더불어 농약안전보관함에 대한 정기적인 관리와 감시를 통해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함양군은 28일 수동면사무소에서ㅕ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 설명회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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