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근 사천시장 민선7기 후반기
송도근 사천시장 민선7기 후반기
  • 문병기
  • 승인 2020.07.29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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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관광개발로 해양관광 거점도시 도약 할 터"
송도근 사천시장


송도근 사천시장은 민선7기 전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2년에는 자연환경과 항공 그리고 해양산업을 바탕으로 한 융·복합 관광개발을 통해 해양관광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 최고의 오감만족 해양케이블카로 손꼽히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이를 연계한 유람선관광, 그리고 언제나 활력이 넘치는 ‘삼천포 용궁수산시장’, 한국의 아름다운 길 ‘삼천포연륙교’, 전국 9대 노을인 ‘실안 낙조’, 남쪽 제일의 절경 ‘남일대해수욕장’, KAI와 연계한 항공우주박물관과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 등이 있기 때문이다.

◇열린 시정으로 함께하는 ‘시민중심 명품도시’ 건설

송 시장은 주민자치회를 시범 운영함으로써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여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는 한편, 시와 유관기관, 시민단체를 연결하는 시민소통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시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펼칠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청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실시하여 사천시에 특화된 청년지원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하도록 하며 인구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시행하여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는 도시재생 ‘바다마실, 삼천포愛 빠지다’와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 고을 대방굴항’ 사업 등 계획된 세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시민들이 기대한 이상의 결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명실상부한 ‘세계적 우주항공 미래도시’ 건설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시도1호선 확·포장사업은 우선사업 시행구간을 선정하여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경남항공 국가산업단지는 입주기업 유치에도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용당 항공MRO 일반산업단지는 1단계 지구 공사를 마무리하고 2단계 지구의 지속적인 공사추진과 3단계 지구에 대한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리 조선소 집단화를 위한 향촌2일반산업 조성을 연내 마무리하고, 서부일반사업단지는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서부권 산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입지난을 해소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다목적 복합단지를 조성하여 항공우주산업을 지원하고 항공기 구조물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반구축 사업과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 분석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항공부품업체의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로 ‘해양관광 거점도시’ 건설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대형버스 주차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버스주차장 확장사업을 추진중이다. 버스주차장 확장사업이 마무리 되면 주차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케이블카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높여줌으로써 관광객 확장에 크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기존 관광시설을 정비·보강하여 바다케이블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시설 이용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천바다케이블카 자연휴양림 조성과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해안둘레길 조성, 실안낙조와 어우러진 등대모형과 포토존 설치 등의 사업도 추진예정으로, 사천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바다케이블카 인근 6개의 섬을 연결하는 무지갯빛 탐방로
또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초양도 아쿠아리움이 완공되면 사천바다케이블카와 함께 관광객 유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실안관광지에 호텔을 건설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면모도 완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와 협업을 통해 늑도, 신도, 마도, 저도 4개의 섬을 연결하는 무지갯빛 생태탐방로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산 정상부 일원에 대형 관광조형물 조성을 추진하여 또 하나의 관광 랜드마크화 함으로써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를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 시장은 관광산업에 집중투자를 통해 사천 홍보와 동시에 수익창출도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체류형 해양관광도시의 기반을 구축하고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조화롭게 연계될 수 있는 주변 관광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해양관광 거점도시를 완성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천 실안에 들어설 호텔 조감도
◇인재중심의 생동감 넘치는 ‘품격 높은 교육도시’ 건설

사천시는 지역 내 중학교에 입학하거나 전학 오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독서와 문화가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사천시립도서관의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추진해 최적의 독서문화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 시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토요독서교실과 직장인 수요를 고려한 어학과목 야간반을 편성 등 사천아카데미와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 운영에 내실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천시는 명품 교육도시 실현을 위해 삼천포고등학교 기숙사, 다목적 훈련실 건립과 용남중학교 미래교육관 증축을 지원하여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운영을 통해 우수한 지역 인재들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로 양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민모두가 행복한 ‘균형 있는 상생도시’ 건설

사천시는 저소득층의 기본생계 보장과 의료급여 지원을 통해 건강한 삶과 생활안정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맞춤형 통합 사회복지 서비스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사회적응과 생활안정을 위한 각종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장애인연금 수령자를 확대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그리고 노인복지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권역별 노인복지관 건립사업은 먼저 상대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서부권부터 착공할 예정이다. 저소득층 100세 이상 장수노인에 대한 장례 보조비를 지원으로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도 완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천시청소년수련관 시설보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수련활동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바다로 열리는 문화마을, 큰 고을 대방 굴항’
◇희망으로 미소 짓는 ‘농·어업 선도도시’ 건설

안전한 농산물 공급기반 구축을 위한 지속가능한 생태순환농업을 육성하고 미래 농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 양성도 지속 추진한다. 가축전염병 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고 축산물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산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친환경 청정축산업을 육성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 체험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사천시 체험관광센터와 연계함으로써 관광객 유치를 통한 농촌경제 활력화에 추구한다. 사천시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효산업을 주목하고, 친환경 미생물발효재단 설립해 다양한 분야에 발효산업을 적용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해양관광기반 조성과 친환경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연안 정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어항시설 확충과 유지관리에 힘쓰는 한편,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포굴 유통복합공간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지난해 6월 착공된 사천 용당 항공MRO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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