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영세 축산농가 가축 무료진료 지원
경남도, 영세 축산농가 가축 무료진료 지원
  • 이웅재
  • 승인 2020.07.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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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부터 한 달간, 동물병원·농축협·동물보호단체 등 310명 동원
소규모·영세 축산농가, 유기동물보호소 1077개소 진료·소독 지원
경남도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가축피해 예방을 위해 8월 한달 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도는 긴 장마와 잦은 집중호우로 가축의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8월 폭염이 덮치면 장기간의 고온다습한 날씨로 사료섭취량과 기력 저하로 질병과 폐사 등 피해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도는 도내 동물병원 진료수의사와 농·축협 공동방제단, 동물보호단체, 시군·읍면동 공무원 등 310명으로 진료지원반과 소독지원반, 검진검사반 등 104개 반을 편성, 소규모·영세 축산농가와 유기동물보호소 등 방역취약지역 1077개소를 지정해 가축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이 기간 가축의 고온스트레스로 인한 사료섭취·증체율 감소, 폐사 등의 피해 예방을 위해 환축 무료진료와 질병상담, 사양관리요령 지도, 가축전염병 예찰, 검진·검사, 소독지원 등 맞춤형 치료·예방대책도 지원한다.

또한, 시군에 긴급방역비 8000만 원을 교부해 소규모·영세농가를 대상으로 미네랄·비타민 등 영양제와 면역증가제, 예방백신, 치료약품과 소독약품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도 김국헌 동물방역과장은 “가축질병 신고센터 상시 가동으로 폭우·폭염 등 재해로 인한 가축 질병과 폐사 등 피해 신고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축사내부 적정온도 유지와 영양이 풍부하고 신선한 사료 급여, 모기·파리 해충관리 등 축사 환경·위생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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