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오세석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담당
[인터뷰]오세석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담당
  • 여선동
  • 승인 2020.07.29 1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의적 도전, 성과로 나타나 보람"
“수박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운영과 온라인 수박축제는 코로나19사태의 장기화로 판매부진과 가격하락에 대비하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했습니다. ”

오세석 농업기술센터 유통지원담당은 코로나19 창의적 대응, 판매를 위해 ‘수박 드라이브 스루’ 운영과 ‘온라인 수박축제’ 개최로 유통방식 아이디어 창출과 공직사회 변화에 적극 나선 공로를 인정받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선정됐다.

그는 “함안수박 판로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비대면 행사를 처음 시도해보는 만큼 순조롭게 성공적으로 진행될까 하는 많은 우려도 했다. 그러나 두려움보다는 어려운 농가를 위해 해보자는 도전정신이 앞섰다. 이런 각오로 변화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해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보람이 생겼다”고 말했다.

판매추진 배경 질문에 대해 “수박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와 온라인 수박 축제는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는 사전주문 후 지정일자에 수박을 수령하는 서비스로 침체된 농촌경제 활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고자 시도한 것”이라고 답했다.

수박 주문은 유관기관의 경우 농업기술센터 원예유통과 팩스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고, 일반 주민은 유선으로 신청하도록 했다. 또 사전주문 기간과 시간을 정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것을 최소화해 물품수령 지정일자와 장소를 정해 비대면 운영으로 소비자들의 불안감 해소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수박 2904통, 멜론 562박스 총 6011만원을 매출을 올렸다.

오 담당은 “제1회 온라인 대한민국 함안수박축제 개최에 마케팅 조회 건수가 109만5277회에 달해 참여와 미션, 이벤트에 온라인 축제의 기대와 가능성을 봤다”며 “온라인 판매는 지난해 5월 6월 동안 2537건에 비해 올해 1만1689건으로 360% 증가해 수박판매와 홍보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오프라인 축제의 한계를 넘어 고품질 함안수박을 알리고 유통방식을 다양화한 소비촉진으로 가격 폭락을 막는데 보람을 느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처음 실시하는 행사에 어려움도 많았다. 시스템 구축 미비로 공식판매처를 통한 수박구매로 인증, 참여를 높이는데 한계점과 또 판매처 구분 없이 구매인증 이벤트 참여 개선이 지적됐다. 또한 함안수박을 이용한 영상이면 누구나 영상챌린지 참여 인정, 확대가 미흡했다고 말했다.

그는 “행사를 통해 얻은 결과를 분석해 향후 운영에 더 나은 이벤트와 홍보방안을 세워 나아갈 것”이라며 “생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하는 다양한 유통방식 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원예유통과 유통지원 담당 오세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