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 청년교육생 최종 선발

농림축산식품부는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청년창업 장기 교육과정 교육생 208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은 밀양을 비롯한 전국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전북 김제, 전남 고흥, 경북 상주)에서 1곳당 52명씩 선발됐다.

만18세 이상부터 40세 미만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결과, 208명 모집 정원에 431명이 지원하여 2.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된 교육생의 평균 연령은 31.6세다. 여성 교육생은 39명(18.8%)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 인원의 72.6%는 농업 이외 분야의 전공자로서 비농업 분야의 청년들이 미래·첨단농업인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보고 지원한 것으로 판단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지역별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센터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8월에 사전교육(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9월부터 교육신청시 희망한 지역의 보육센터에서 스마트팜에 특화된 장기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입문교육(기초이론 2개월), 교육형 실습(농장 현장실습 6개월), 경영형 실습(영농·경영실습 12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8개월간의 이론교육 및 보육센터 실습장이나 선도농가에서 현장실습을 한 후, 경영실습과정에서는 스마트팜 실습농장에서 자기책임 하에 1년간 영농·경영실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스마트팜 장기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기(2018년 선발) 45명은 지난 6월에 수료했다. 2기(2019년 선발) 91명은 경영실습과정에 참여 중이다.

김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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