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 중심 열대야 관측…무더위 지속
경남 남해안 중심 열대야 관측…무더위 지속
  • 백지영
  • 승인 2020.08.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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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발생한 가운데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할 전망이다.

2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도내 8개 시·군에서 열대야가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도내에서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의 밤 최저기온은 거제 25.9, 김해 25.9, 의령 25.9, 창녕 25.8, 양산시 25.4, 통영 25.3, 고성 25.2, 창원 25.2 등이다.

올해 경남지역에서 열대야가 관측된 것은 지난달 19일 도내 5개 시·군(의령, 밀양, 통영, 산청, 거제)에서 발생한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열대야가 발생하지 않았던 창원, 김해, 양산, 창녕, 고성 등 5개 시·군에는 이날이 올해 첫 열대야로 기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에서 3일로 이어지는 밤에는 사천, 양산, 고성, 의령, 창녕 등에서 열대야가 발생할 전망”이라며 “당분간 무덥고 습한 남서풍이 지속해서 유입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고 내다봤다.

도내 전역에 지난달 31일부터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2일 경남은 무더운 날씨를 보였다. 특히 창원, 김해, 양산 지역은 폭염경보가 발효돼 29도에서 32도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경남은 당분간 낮 기온이 32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아 매우 덥겠다.

특히 제4호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오는 4~5일 폭염이 더 강화되겠다.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서 발생해 북서진 중인 ‘하구핏은’ 오는 4일 중국 남동해안에 상륙해 열대저압부로 약화하면서 많은 열과 수증기를 방출하겠다.

이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폭우가 내릴 전망이지만 남부내륙지방은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체감온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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