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남가람수학축제 ‘현장+가정’ 결합 진행
2020남가람수학축제 ‘현장+가정’ 결합 진행
  • 김예원
  • 승인 2020.08.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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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현장부스 최소화, 체험은 집에서 키트제작 대체
수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2020 진주남가람수학축제’가 오는 10월 17일 진주시 평거동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장부스 간소화 및 집에서 만드는 키트체험이 결합된 방식으로 축제가 진행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2020년 진주남가람수학축제’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수학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며, 재미있는 수학모델을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일명 ‘수포자(수학을 포기하는 자)’도 쉽고 재밌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이번 축제는 경남도교육청과 경남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진주수학체험센터가 주관한다.

지난달 31일 진주시 문산읍 소재 경남도교육청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2020진주남가람수학축제 TF(태스크포스) 1차회의를 열고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주안점으로 두고 학생들에게 수학의 재미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쓰아트 전시회와 소규모의 부스만 운영한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현장 체험은 열지 않기로 했다. 대신 부스에서 제공하는 키트를 만들어 결과물을 공유하면 소정의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는 초·중학교 수학 교사와 경남일보 대학생기자단이 사업기획부터 컨텐츠 및 동영상 제작까지 참여한다.

김주연 진주수학체험센터 파견교사는 “요즘 계산만 하는 학교수학에서 흥미를 잃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많이 발생한다”며 “이번 축제행사는 일상생활, 예술작품에서 찾아낸 체험 수학으로 수학을 포기했던 친구들도 다시 교육과정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수학을 포기하는 시기가 초등학교 4학년이므로, 어린 학생들이 많이 참여해 수학을 포기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학축제 TF는 향후 회의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김예원 대학생기자

 
지난달 31일 진주수학체험센터에서 2020진주남가람수학축제 관계자들이 운영방식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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