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온라인 수박축제 가능성 봤다
함안군, 온라인 수박축제 가능성 봤다
  • 여선동
  • 승인 2020.08.03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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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이벤트 홍보…판매촉진 인지도 향상
매출 60%이상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 지역
함안군이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대한민국 수박축제를 개최해 판매촉진과 홍보에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농산물 판매부진과 가격하락을 대비해 제1회 온라인 함안수박축제를 통한 블로그 홍보와 수박을 활용한 이벤트 참여 유도로 판매촉진과 인지도 향상을 위하고 오프라인 축제의 한계를 넘어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함안수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군은 ‘수박축제 온라인으로 즐겨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함안수박 구매인증이벤트, 영상챌린지이벤트, 수박퀴즈, 수박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군 원예유통과 관계자는 “처음 도전하는 온라인 수박축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판로확보와 가격폭락이 가중돼 생산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함안수박 홍보로 판매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군은 참여방법으로 군조합공동사업법인과 광일영농법인을 함안수박 공식판매처로 지정해 수박 구매 후 구매페이지를 통한 인증 접속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로 수박 구매 후 활용한 요리 완성사진과 레시피 공식 블로그 게시, 영상챌리지 미션 제시로 소비자가 직접 영상 촬영 후 SNS게시, 수박퀴즈를 농한 지식과 정보전달, 게임을 통한 콘텐츠로 수박 흥미유발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결과 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3개 채널 온라인 마케팅 109만5277회 조회 실적과 월드베스트 퀴즈 1568건, 게임 984건에 참여하고 미션으로 구매인증, 영상챌린지, 요리레시피 이벤트 34건이 참여하는 성과를 보였다.

그리고 지난 5∼6월 수박택배 지역별 주문량을 보면 서울 40%(4676통), 경기 20%(2237통), 경남 9%(1168통), 부산 5%(585통), 기타지역 26%(2923통) 순으로 총 1만1689통, 2억6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려, 수도권 대도시 지역이 60%이상을 차지해 온라인 수박축제의 가능성을 보였다.

이와 같이 함안수박 관련 다양한 퀴즈 게임의 높은 참여로 온라인 판매량이 지난해 2537건, 올해 1만1689건으로 전년대비 360%가 증가해 수박홍보를 극대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번 행사의 분석을 통해 부족한 점도 많았다. 우선 시스템구축 미비로 공식판매처를 통한 구매 인증으로 참여율을 높이는데 한계점과 판매처 구분 없이 함안수박 구매자도 구매인증 이벤트 참여 확대가 안된것 등이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이에 대해 배경일 수박담당은“ 시스템 구축 미비로 온라인 축제가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다”면서“ 함안수박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선별장을 통한 엄격한 당도 검사 등 고품질의 수박을 소비자들에게 배송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앞으로 택배물량 확대 추세에 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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