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군민 만족도 72.19점

거창구치소 갈등 주민투표 해결 최대 성과

출범 2년을 맞은 민선 7기 구인모 군수의 거창군정 만족도에 대해 군민 10명 중 7명 이상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창군은 지난 31일 발표한 민선 7기 2주년 군정 평가 만족도 여론조사 결과에서 72.19점의 높은 군정 운영 만족도를 보였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민선7기 전반기 성과 중 가장 잘한 것으로는 ‘거창구치소 갈등 주민투표로 해결’(42.4%)이 꼽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적십자병원) 선정’(6.1%) 등도 전반기 성과 중 잘한 것들로 평가받았다. 반면 미흡한 것으로는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등으로 나타났다.

군정목표 5대 분야 주요 정책 평가를 보면 ‘복지분야’가 70.9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국 최초 암환자 건강주치의제 시행, 공공어린이집 확대 설치 등 소외 없는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한 결과로 분석됐다. 이어 Y자형 출렁다리 준공, 항노화힐링랜드 조성, 거창 5대권역 관광상품 개발 등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의 경제 활성화 분야에서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69.5%)과 전국 최초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지급’(25.3%)이 큰 만족도로 나타났다. 이어 ‘거창사람상품권 발행 확대 및 군청 구내식당 외식의 날 확대’(14.3%), ‘착한 임대료 운동 참여자 재산세 감면, 공유재산 대부료 감면, 소상공인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11.0%)등 순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 대응 만족도(81.34점)도 높게 나타났다. 이는 경남 최초 워킹스루 설치, 선제적 선별진료소 운영’(29.4%), ‘웅양면 마을주민, 외부 유학생 등 모든 대상자 검체 채취’(25.0%), ‘군민 모두에게 마스크 배부’(23.7%) 등 적극적 선제 대응이 높은 만족도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것은 ‘지역경제의 활성화’(26.5%), ‘인구증가 시책추진’(23.2%), ‘테마가 있는 문화관광 강화’(19.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거창군이 지향해야 할 도시 발전 형태로는 ‘문화·관광·레저도시’(37.3%), ‘고부가가치 농업도시’(20.2%) 등 순으로 응답 비중을 차지했다.

이번 거창군 군정 만족도 조사는 경남사회조사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거창군민 512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조사를 실시했으며,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31%이다.

이용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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