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바래길, 제2의 제주 올레길 꿈꾼다
남해 바래길, 제2의 제주 올레길 꿈꾼다
  • 문병기
  • 승인 2020.08.03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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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0년 새단장 준비
10개 코스→19개로 확장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남해 ‘바래길’이 개통 10년을 맞아 새롭게 태어난다. 남해군은 걷기문화의 활성화를 선도해 온 바래길을 전면적인 고도화 새 단장을 추진해 제주 ‘올레길’에 버금가는 명소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은 3일 군정 정례브리핑을 갖고 “우리나라 걷는 길의 1.5세대에 해당할 정도로 빠른 시기에 조성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바래길을 코로나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남해바래길2.0’ 사업은 웰빙문화와 여행레저가 결합되고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는 등 시대적 영향으로 걷기여행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남해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플랫폼의 필요성에 따라 추진된다.

현재 남해군의 바래길은 총 10개 코스에 130㎞가 조성돼 있으나 이중 2개 코스는 계획구간이어서 실제는 8개 코스에 100㎞정도가 운영 중에 있다.

이에 군은 현재 10개 코스 노선을 오는 11월까지 본선 16개, 지선 3개 등 총 19개 코스 220㎞로 확장하고 전체 시작점도 장거리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 거점인 남해공용터미널로 바뀌게 되며, 특히 기존 노선중 보행 안전성과 쾌적함이 떨어지거나 더 좋은 구간으로 연결될 수 있는 곳은 노선변경 작업도 병행해 실시된다.

또한 길을 걷는 이용자 관점의 다양한 여행인프라도 전면적으로 새 단장된다. 우선 디자인 체계가 개발돼 현장 적용을 위한 사인물 제작 단계에 와 있으며 남해바래길의 디자인 일관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군을 상징하는 치자꽃과 조개, 다랭이논 등을 형상화한 새로운 로고가 개발됐다.

이외에도 장기 걷기 여행자를 위해 지역 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바래길 픽업 및 샌딩서비스 연계를 위한 준비와 바래길 전용 어플리케이션 제작, 바래길 웹사이트를 온라인 포털사이트 카페형태로 구축 중이다.

배진호 관광경제국장은 “바래길 2.0사업은 지역 특색이 담긴 창의적인 콘텐츠 발굴해 수요자 중심의 관광자원을 개발하겠다”면서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언택트 관광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바래길2.0사업은 재방문율 증가는 물론 체류형 관광객 증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남해군 배진호(오른쪽) 관광경제국장이 남해바래길2.0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제공=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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