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 농촌교육농장에서 극복해요
‘코로나 블루’ 농촌교육농장에서 극복해요
  • 손인준
  • 승인 2020.08.04 16: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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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체험농원, 풀과꽃이야기, 내화체험목장 등

“올 여름 휴가에는 탁 트인 자연에서 가족단위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는 없을까.”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실내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블루’라 불리는 우울감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양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 중인 농촌교육농장이 휴가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농촌교육농장이란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며 배울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교과과정과 연계한 체험학습을 운영하는 농장을 말한다.

양산지역 내에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6개소의 농촌교육농장을 조성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환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내 농촌교육농장으로 동면 법기수원지 근처 ‘성지체험농원’에서는 식물심기, 토피어리 만들기, 실내 미니정원 만들기 등의 체험을 운영한다.

또 상북면 대석마을에 있는 ‘풀과 꽃이야기’는 도자기 만들기, 국화차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이 가능한 공간으로, 카페도 겸하고 있어 차 한 잔과 함께 농촌의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그리고 원동면 내화마을의 ‘내화체험목장’은 송아지 먹이주기와 우유아이스크림, 치즈, 피자 만들기 등의 체험을 운영하며, 같은 마을에 있는 ‘양산꽃차’에서는 농장에서 재배한 꽃들로 자신이 직접 꽃차를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서창동에 있는 ‘플라워스케치’에서는 어린이 생태학습 체험, 미니꽃다발 만들기, 다육이 미니정원 만들기 등의 체험이 가능하다.

문란주 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가족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교육농장에서 다양한 농촌체험을 통해 여유를 찾았으면 한다”고 했다.

농촌교육농장 체험은 사전예약이 필수로 홈페이지, 전화 등으로 미리 예약 후에 농장을 방문하면 된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휴가철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성지체험농원의 모습. 사진제공=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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